![[사진=AI 생성 이미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f2f4161e-f423-4317-9829-22977a701d0d.jpeg)
93세 아버지가 딸에게 조심스럽게 건넨 “양념통닭이 먹고 싶다”는 부탁에 치킨 업체가 응답했다.
최근 SNS에는 6남매 중 막내딸이라고 밝힌 A씨가 아버지와 관련한 사연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은 조회수 120만 회에 육박하며 관심을 모았다.
A씨에 따르면 아버지는 오후 4시 30분께 전화를 걸어 “막내냐, 네가 지난번에 사다준 양념통닭 있지 않니. 그게 먹고 싶어서 자꾸 생각이 나서 전화했다”며 “참아볼라구 했는디 자꾸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A씨는 곧바로 치킨을 주문하겠다고 답했다. 아버지가 “미안하다”고 하자 치킨을 주문하는 과정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그는 평소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부탁을 잘하지 않는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그게 뭐라고 93세 우리아버지는 얼마나 망설이다 전화를 하신걸까”라며 “워낙 자존심이 강하고 대쪽 같은 분이라 부탁을 잘 안 하셔서 자식들이 눈치껏 챙겨드린다. 미안하다면서 치킨을 먹고 싶다고 하시니 눈물을 못 참겠더라”고 했다.
이 사연을 접한 다른 남매들도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연이 확산되자 양념통닭을 판매한 페리카나도 직접 반응했다. 업체 측은 SNS 댓글을 통해 아버지의 사연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페리카나는 “가족을 위해 평생 많은 것을 내어주셨을 아버님께서 치킨 한 마리가 드시고 싶어 한참을 망설이다 전화를 걸었을 생각을 하니 저희도 마음이 뭉클했다”며 “괜찮으시다면 다음에 또 생각나실 때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작은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오랜 시간 누군가에게는 가족과 함께 먹던 추억으로, 누군가에게는 문득 다시 생각나는 맛으로 페리카나를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오래도록 그런 치킨으로 남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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