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15190ef0-fe65-425d-a2ab-448b3f2dd64b.png)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노인과 젊은 여성이 교통약자석을 두고 난투극을 벌이는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호선 노약자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교통약자석에 개념 없는 사람들 참 많이 앉는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해야지,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 건 아니다”라고 적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남색 중절모를 쓴 노인은 교통약자석에 앉아 있는 여성에게 손가락질하며 자리를 비우라는 취지로 요구했다.
이에 여성은 손을 내저으며 “아 그냥 가세요. 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노인은 “내려”라고 소리치며 여성의 옷깃을 잡아당겼다.
여성은 “뭐야”라고 소리치며 객실 손잡이 기둥을 붙잡았다. 이어 자신을 잡아당기는 노인을 향해 발길질하며 저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영상이 퍼진 뒤 온라인에서는 교통약자석 이용 문제와 두 사람의 대응을 놓고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교통약자석의 취지를 감안해 여성이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적절했다는 취지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자리 문제로 노인에게 발길질한 행동이 지나쳤다는 지적도 나왔다.
반면 자리를 비키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성의 옷깃을 잡아당긴 노인의 행동을 문제 삼는 반응도 이어졌다. 교통약자석이 노인만을 위한 좌석이 아닌 만큼 이용자의 외관만 보고 자리를 비우라고 요구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였다.
한 네티즌은 “자리에 앉은 사람의 사정을 알 수 없는데 무턱대고 비판할 수는 없다. 노약자석이 아니라 교통약자석이다. 나이를 불문하고 몸이 아프면 사용할 수 있다. 임신부도 어린 아기를 데리고 타는 부모도 다 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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