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당일에는 이미 늦습니다..” 새 아파트 받기 전 확인 안 했다가 보수 못 받는 사람들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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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열쇠를 받는 날은 설렙니다. 하지만 입주 전 사전점검을 건성으로 하거나 아예 안 하고 들어갔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입주 후에는 하자인지 생활 중 생긴 문제인지 다투기 어렵고, 보수 시기도 한참 미뤄집니다. 입주 전 점검 시간은 짧지만 그때 발견한 문제는 바로 보수 요구할 수 있습니다. 놓치기 쉬운 세 곳을 짚어드립니다.
3위. 창틀과 벽 사이 실리콘 마감
창문 주변을 손으로 훑어보면 실리콘이 들뜨거나 덜 채워진 곳이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깔끔해 보이지만 가까이 보면 틈이 있거나 덧발라 울퉁불퉁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틈으로 빗물이 스며들면 벽지가 들뜨고 곰팡이가 생깁니다.
입주 후 비가 와서 벽이 젖은 뒤에야 발견하면 입주 전 상태인지 증명하기 어렵습니다. 사전점검 때 창틀 전체를 손으로 만져보고 틈이 있으면 사진 찍어두고 점검표에 기록해야 합니다. 실리콘 재시공은 간단하지만 입주 후에는 “생활 중 충격으로 생긴 것 아니냐”는 말을 듣기 쉽습니다.
2위. 화장실과 베란다 배수구 역류
배수구는 물을 부어봐야 문제가 보입니다. 사전점검 때 물만 살짝 틀어보고 마는 분들이 많은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양동이로 물을 한 번에 많이 부어야 배관이 제대로 연결됐는지, 역류가 일어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베란다 배수구는 세탁기 배수가 몰릴 때 물이 역류하거나 냄새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입주 후 빨래하다가 물이 넘쳐 마루까지 젖으면 피해가 큽니다. 점검 때 물을 충분히 부어보고 배수 속도가 느리거나 냄새가 나면 바로 기록해야 합니다. 입주 후에는 “사용 중 이물질이 끼인 것”이라는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1위. 벽과 천장 모서리 균열
벽체 균열은 조명 각도에 따라 보이기도 하고 안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방 모서리와 천장 경계 부분은 가구 배치 전에 확인하지 않으면 나중에 발견해도 손쓰기 어렵습니다. 가느다란 실금처럼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벌어지거나 벽지가 찢어질 수 있습니다.
사전점검 때는 방마다 모서리를 따라 천천히 살펴보고 손전등을 비춰보는 것이 좋습니다. 균열이 보이면 사진을 찍고 점검표에 위치를 정확히 적어둬야 합니다. 입주 후 가구를 들여놓은 뒤에는 벽을 다시 보기 어렵고, 나중에 발견해도 “입주 후 충격”이라는 답변을 듣기 쉽습니다.
새 아파트는 완성품이 아니라 점검받아야 할 공사 결과물입니다. 사전점검 날짜를 받으면 손전등과 물통, 카메라를 챙겨 가십시오. 그날 찾아낸 하자는 입주 전에 고쳐달라고 요구할 수 있지만, 입주 후에는 증명과 일정 조율이 모두 어려워집니다. 열쇠를 받기 전 두 시간이 입주 후 몇 달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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