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된장찌개를 끓일 때 감칠맛이 부족하다고 느낀 적이 있으십니까. 고기나 멸치육수를 넣지 않아도 국물 맛이 깊어지는 방법이 있습니다.
채소만으로도 단맛과 구수함, 감칠맛을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미 냉장고에 있는 세 가지 채소만 활용하면 됩니다.
3위. 양파
양파는 끓이면 단맛이 나오면서 국물의 감칠맛을 받쳐줍니다. 채 썰어 넣으면 금방 흐물해지면서 국물과 섞이기 때문에 씹는 식감보다 맛을 우려내는 데 집중하는 편이 낫습니다.
양파의 단맛 성분은 열을 받으면 더 진해지므로 된장을 풀기 전에 먼저 넣어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를 너무 많이 넣으면 단맛이 지나칠 수 있으니 중간 크기 반 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2위. 애호박
애호박은 끓이면 국물에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질감을 더해줍니다. 수분이 많아 국물이 텁텁하지 않고 개운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을 줍니다.
둥글게 썰어 넣으면 익으면서 국물과 어우러지고, 된장찌개의 구수함과도 잘 맞습니다. 너무 두껍게 썰면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 5밀리미터 정도 두께로 썰어 넣으시기 바랍니다.
1위.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채소 가운데 감칠맛이 가장 뚜렷하게 느껴지는 재료입니다. 말린 표고버섯을 물에 불려 썰어 넣으면 국물 맛이 한층 깊어집니다.
표고버섯에는 구아닐산이라는 감칠맛 성분이 들어 있어 된장의 구수함과 만나면 국물이 훨씬 풍성하게 느껴집니다. 생표고를 쓸 때는 기둥을 제거하고 갓 부분만 얇게 썰어 넣으면 식감도 좋고 맛도 잘 우러납니다. 말린 표고를 쓴다면 불린 물까지 함께 넣으면 감칠맛이 더 진해집니다.
된장찌개 국물 맛은 육수보다 채소 조합에서 먼저 달라집니다. 양파로 단맛을, 애호박으로 개운함을, 표고버섯으로 깊이를 더하면 간단한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찌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세 가지를 함께 넣어 끓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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