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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가 경기도민 산후조리비 50만원 없애고, 12억을 쓴 ‘분야’…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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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비 끊고 12억 호화 관사 챙긴 추미애 도지사… 사퇴 청원 3만 돌파 ‘사면초가’

출처:경기도 제공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재정 비상 상황’을 이유로 도민의 산후조리비 지원 등 필수 복지 예산을 삭감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12억 원이 넘는 최고급 아파트를 관사로 임차하고 새 관용차를 구입해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도민들의 분노가 사퇴 청원으로 빗발치는 가운데, 경찰 고발까지 이어지며 경기도정이 사면초가에 빠진 모양새다.

출처:경기도 제공

추 지사는 취임 한 달 만인 지난달 5일, 경기도 재정이 위기라며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5,465억 원 규모의 대대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 긴축 재정의 여파로 하반기 인사는 미뤄졌고, 당장 오는 10월부터 산모들에게 지급되던 50만 원의 산후조리비 지원마저 전면 중단된다. 정작 실질적인 도움이 절실한 서민과 약자들의 예산부터 도려낸 것이다.

하지만 긴축을 외친 도지사 본인의 예산 씀씀이는 정반대로 향했다. 경기도는 최근 수원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약 47평형 아파트를 도비 12억 2,000만 원을 들여 전세로 임차해 추 지사 단독 관사로 내줬다.

여기에 취임 직전 7,765만 원 상당의 최고급 전기차를 수의계약으로 새로 뽑은 사실까지 드러났다. 경기도 자체 규정상 관용차 교체 기준은 ‘사용 8년, 주행거리 12만 km’ 이상일 때 가능하지만, 정작 새 차로 교체당한 기존 차량(김동연 전 지사가 2022년 구입)은 이 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멀쩡한 상태였다. 규정을 무시한 채 도지사의 편의만을 위해 막대한 혈세를 낭비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이 같은 ‘내로남불’식 행정에 경기도청 내부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자조 섞인 비판이 쏟아졌다. 한 관계자는 “관사 전세금 12억 2,000만 원과 관용차 비용 7,765만 원을 합치면, 이번에 폐지된 산후조리비를 무려 2,600명의 산모에게 지원할 수 있는 막대한 금액”이라며 기가 막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민생을 외면한 씀씀이에 도민들의 분노도 폭발했다. 경기도 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추미애 도지사 사퇴 청원’은 게시 사흘 만에 도지사 공식 답변 요건인 1만 명을 돌파했으며, 단기간에 최종 3만 명을 훌쩍 넘어서며 거센 반발 여론을 증명했다.

거센 비판 직면에도 불구하고 추 지사의 행보는 논란을 더 키웠다. 지난 12일 열린 민주화운동 희생자 추모제에 참석한 추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왜 내란 세력에게 업혀서 전전긍긍하느냐”며 뜬금없는 날 선 발언을 쏟아내 정치권 안팎의 눈총을 받았다.

자신의 실정을 덮으려는 듯한 이 발언은 결국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지난 15일, 시민단체는 추 지사가 도민의 세금을 낭비하고 권한을 남용했다며 직권남용, 배임, 국고손실,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했다. 예산 삭감과 호화 관사 논란에서 시작된 파장이 결국 사법 리스크로 번지면서, 추미애 지사를 향한 도덕성과 정치적 리더십에 치명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출처: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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