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은 작품마다 화제를 모으는 배우가 됐지만 한소희는 배우가 되기 전 서울에서 옷가게와 액세서리 가게, 고깃집, 호프집 등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했다. 실제 배우 데뷔 후에도 한동안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몸매 관리에서도 흥미로운 변화가 있었다. 과거에는 운동과 거리가 멀었다는 한소희가 ‘마이 네임’을 계기로 운동에 재미를 붙였고, 최근에는 러닝과 복싱, 수영을 직접 해본 운동으로 꼽으며 체력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서울 올라오자마자 시작된 생계형 아르바이트, 배우가 된 뒤에도 계속했다
한소희는 고등학교 3학년 무렵 배우의 꿈을 안고 서울로 올라온 뒤 생계를 위해 다양한 일을 경험했다. 직접 밝힌 아르바이트만 해도 주얼리 가게와 옷가게, 고깃집, 호프집, 장난감 가게 등이었다. ‘돈꽃’을 촬영할 때도 카페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고 밝힐 정도였다. 모델 활동과 광고 등을 거쳐 배우의 길로 들어섰고 이후 ‘부부의 세계’, ‘알고있지만,’, ‘마이 네임’, ‘경성크리처’ 등을 통해 주연 배우로 자리 잡았다.
처음부터 화려한 배우 생활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자신의 생활을 책임지며 기회를 만들어왔다는 점에서 지금의 모습과는 또 다른 면을 보여준다.

원래 운동과 거리가 멀었다, ‘마이 네임’이 몸을 완전히 바꿨다
한소희의 운동 습관에서 가장 큰 전환점은 넷플릭스 ‘마이 네임’이었다. 그는 작품 전에는 요가나 필라테스도 하지 않았다고 직접 밝혔지만,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액션스쿨에서 본격적으로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 특히 킥복싱을 배우고 액션 훈련을 반복하면서 체력과 근육량을 끌어올렸다. 당시 45kg 정도였던 체중은 작품 준비 과정에서 약 55kg까지 증가했다.
한소희는 이를 모두 근육으로 찌운 것은 아니라고 솔직하게 설명하면서 운동량이 늘어난 만큼 식사량도 자연스럽게 많아졌다고 밝혔다. 체중계 숫자를 낮추는 것보다 역할에 필요한 힘과 체력을 만들기 위해 충분히 먹으면서 강도 높은 운동을 병행했던 시기였던 셈이다.

복싱은 작품 때문에 시작했지만 이후에는 스트레스 해소법이 됐다
‘마이 네임’의 액션에서 기본이 됐던 운동은 복싱과 킥복싱이었다. 주먹을 뻗는 동작만 보면 상체 운동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스텝을 계속 밟으면서 하체를 움직이고 몸통을 회전시켜 힘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전신을 사용한다. 짧은 시간에도 심박수가 빠르게 올라가 유산소 운동 효과를 얻으면서 어깨와 팔, 복부, 하체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한소희 역시 작품 이후 운동을 자신의 생활에서 떼기 어려운 존재가 됐다고 이야기했고, 2026년 인터뷰에서도 ‘마이 네임’ 이후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어 액션스쿨에 자주 갔다고 회상했다. 촬영 때문에 억지로 시작했던 운동이 오히려 꾸준히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계기가 된 것이다.

요즘 추천하는 운동은 러닝, 특별한 장비 없이 체력을 끌어올린다
한소희가 직접 추천한 운동 가운데 하나는 러닝이다. 최근 공개된 콘텐츠에서 그는 자신이 운동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체력을 위해 노력한다면서 러닝을 체력 향상에 좋은 운동으로 꼽았다. 러닝의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이다. 특별한 운동기구 없이도 시작할 수 있고 속도와 거리를 자신의 체력에 맞춰 조절할 수 있다.
처음부터 오래 달리기 어렵다면 빠르게 걷다가 1~2분씩 가볍게 달리는 방법으로 시작해도 된다. 배우처럼 촬영 시간이 길고 일정이 불규칙한 직업에서는 단순히 날씬한 몸을 만드는 것 이상으로 버틸 수 있는 체력이 중요하다. 한소희 역시 작품을 거치면서 몸매 자체보다 체력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의 필요성을 크게 체감한 것으로 보인다.

수영까지 활용한다, 관절 부담은 줄이고 전신은 고르게 움직인다
또 하나 한소희가 직접 경험한 운동으로 꼽은 것이 수영이다. 물속에서는 부력 때문에 지상 운동과 비교해 체중이 관절에 실리는 부담을 줄이면서도 물의 저항을 이겨내기 위해 팔과 다리, 몸통을 계속 움직여야 한다. 그래서 상체와 하체를 비교적 고르게 사용하는 전신 운동으로 활용하기 좋다. 한소희 역시 수영의 장점으로 전신을 고르게 사용하는 점을 언급했다.
러닝이 비교적 단순한 움직임을 오래 반복하면서 심폐지구력을 높이는 운동이라면 복싱은 빠른 움직임과 몸통 회전을 사용하고, 수영은 물의 저항 속에서 전신을 움직인다. 서로 성격이 다른 운동을 번갈아 활용하면 한 가지 운동에 쉽게 지치는 사람에게도 꾸준히 움직일 방법이 될 수 있다.

식단은 ‘무조건 적게’보다 작품에 필요한 몸에 맞춰 달라졌다
한소희의 몸매 관리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늘 같은 저칼로리 식단을 고집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특히 ‘마이 네임’ 당시에는 강한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오히려 충분히 먹었다. 운동량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배가 자주 고팠고 점심과 저녁, 간식을 챙겨 먹으면서 약 10kg을 증량했다고 직접 설명했다.
초코파이를 좋아했다는 이야기도 숨기지 않았다. 이는 한소희의 관리법을 단순한 ‘굶는 다이어트’로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시기에는 필요한 에너지를 음식으로 보충하고, 작품에서 원하는 체형과 컨디션에 맞춰 몸을 조절해왔다. 결국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을 보면 특정 음식 하나를 매일 먹는 고정 식단보다 운동량과 작품에 필요한 몸 상태에 맞춰 식사량까지 조절하는 방식이 한소희의 실제 경험에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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