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저녁으로 양치질만 열심히 하면 구강 관리는 끝이라고 생각하셨나요?
사실 치과 전문의들 사이에서는 양치질만큼,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습관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자기 전 물 한 잔”입니다.
양치질만으로는 왜 부족할까?

양치질은 치아 표면에 붙은 음식물 찌꺼기와 플라크를 제거하는 데는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잠자는 동안 입 안에서 일어나는 일까지는 막아주지 못합니다.
우리가 잘 때는 침 분비량이 낮에 비해 크게 줄어듭니다. 침은 입 속 세균을 씻어내고 산성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게 줄어들면 밤새 입 안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는 거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이 텁텁하고 입냄새가 심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즉, 아무리 자기 전에 꼼꼼히 양치를 해도 잠든 이후의 구강 환경까지는 완전히 통제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자기 전 물 한 잔’이 필요합니

이때 도움이 되는 게 바로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몸이 전반적으로 수분이 부족한 상태(탈수)면 침 분비 자체가 더 줄어듭니다. 자기 전 물을 마셔두면 밤사이 구강 건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구강 건조가 심할수록 충치와 잇몸 질환, 입냄새 위험이 함께 올라니다.
양치질을 열심히 하는데도 아침마다 입이 텁텁하고 입냄새가 신경 쓰였다면, 어쩌면 문제는 칫솔질 방법이 아니라 수분 부족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양치 후 물 한 잔, 작은 습관 하나 더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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