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Hyundai Motor Company
현대차가 새로운 SUV 베이온의 디자인을 처음 공개했다. 9월 14일 차명을 발표한 데 이어 이틀 뒤 외관과 실내 스케치까지 꺼내며 인도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다만 국내에서 곧 만날 신차로 생각하면 조금 다르다. 지금 공개된 베이온은 인도 시장이 중심이고 한국 출시 여부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완전히 달라졌다
출처: 뉴스와
이번 베이온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기존 유럽형보다 훨씬 강해진 SUV 이미지다. 보닛과 펜더를 두껍게 만들고 H 형태를 응용한 조명과 커다란 하단부를 넣어 차체가 더 단단해 보인다.
현대차가 최근 밀고 있는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도 적용됐다. 기존 베이온이 i20을 높여 놓은 듯한 크로스오버에 가까웠다면 이번 모델은 소형 SUV라는 인상을 훨씬 적극적으로 내세운다.
다만 공식적으로 ‘2세대 베이온’이라고 발표된 것은 아니다. 유럽에서 판매 중인 기존 베이온과 이름은 같지만 인도형 모델은 별도의 차체와 상품 구성을 갖는 신차에 가깝다.
실내도 바뀐다
출처: 브런치
실내도 변화가 크다. 공개된 스케치를 보면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를 하나로 연결한 듯한 대형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스티어링 휠이 들어간다.
화면 아래에는 물리식 조작계도 남겨뒀다. 모든 기능을 화면 안에 넣기보다 운전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직접 돌리고 누를 수 있게 만든 구성이 눈에 들어온다.
다만 화면이 각각 12.3인치라는 내용은 아직 예상 단계다. 엔진도 마찬가지다. 현지에서는 1.5리터 가솔린과 CNG 적용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현대차가 출력이나 변속기, 연비를 공식 발표한 것은 아니다.
셀토스 경쟁은
출처: 글로벌이코노믹
베이온은 인도에서 베뉴와 크레타 사이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래서 ‘셀토스를 잡는다’는 표현은 지금 단계에서는 조금 앞서간 이야기다.
셀토스는 크레타와 직접 경쟁하는 미드사이즈 SUV다. 반면 베이온은 그보다 아래 가격대에서 시작해 소형 SUV와 미드사이즈 SUV 사이의 빈 공간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출시 시기도 현지에서는 2026년 축제 시즌이 거론된다. 가격과 크기, 엔진이 나오면 그때 실제 경쟁 상대가 더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브런치
개인적으로는 이번 베이온에서 셀토스와의 경쟁보다 현대차가 베뉴와 크레타 사이에 또 하나의 SUV를 넣는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디자인만 보면 이전 베이온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이제 확인해야 할 숫자는 화면 크기가 아니라 실제 차체 크기와 가격, 그리고 어떤 엔진을 얹느냐이다. 한국 출시 여부 역시 아직은 기다려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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