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퇴임을 앞두고 서해 최북단 말도 소초를 다시 찾았다. 장관 신분으로는 두 번째, 국회의원 시절까지 포함하면 세 번째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5일 서해 최전방에 위치한 해병대 2사단 예하 말도 소초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해병대원들을 격려했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어 안 장관이 재임 중 찾은 마지막 현장 방문 부대다. 인천 강화군에 속한 말도는 북한 황해도 연백 지역과 불과 6㎞ 떨어진 서해 최북단의 섬이다.

“장관으로는 처음 찾은 섬”
국방부 장관이 이 지역을 방문한 것은 안 장관이 처음이다. 지난해 8월 취임 후 최전방 경계작전 현장으로 처음 방문한 곳도 말도였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퇴임을 앞두고 지난해 방문 때 약속한 노후 시설과 근무환경 개선 사항을 점검하고 해병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다시 찾았다.

“국회의원 시절까지 세 번”
국방장관으로 서해 최전방 말도 소초를 두 번째 방문한 것으로, 앞으로 나오기 힘든 기록이 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안 장관의 이날 방문은 개인적으로는 세 번째다. 국회의원 신분이던 2018년 국회 국방위원장 시절이 첫 번째 방문이었다. 장관 신분으로 두 번, 국회의원 신분으로 한 번 등 총 세 차례 이 섬을 찾은 셈이다.

“6㎞ 앞의 황해도”
말도는 북한 지역과 불과 6㎞ 거리에 있어 서해 5도와 함께 경계작전 부담이 가장 큰 지역으로 꼽힌다. 소규모 소초 단위로 운영되는 만큼 시설 노후화와 근무환경 문제가 반복적으로 지적돼 왔다. 안 장관은 이날 경계작전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과 함께 식사하며 현장 의견을 들었다.

최전방 소초는 전력 증강 계획에서 늘 우선순위 뒤쪽에 놓이기 쉬운 곳이다. 같은 섬을 세 차례 찾았다는 기록은 그 자체로 어디에 관심을 두었는지를 보여준다. 후임 장관 체제에서 개선 약속이 이어질지가 남은 과제다. (사진 출처=다음 뉴스·다음 이미지검색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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