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에서 가족을 태우는 패밀리 SUV가 물길과 비포장도로에서도 꽤 본격적인 능력을 갖췄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공식 기준 최대 600mm 깊이의 물길을 통과할 수 있다.
최대 견인력은 2500kg이다. 캠핑 트레일러나 레저 장비를 연결하는 상황까지 고려한 수치로, 단순히 차체만 SUV 형태인 도심형 크로스오버와는 활용 범위가 다르다.

험로 주행을 돕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도 적용된다.
차량이 노면 상태를 분석해 주행모드를 자동으로 맞추고,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은 저속 구간에서 엔진과 브레이크를 제어해 미끄러운 노면을 안정적으로 통과하도록 돕는다.
내리막길 주행 제어와 트레일러 안정 어시스트도 함께 들어간다.
평일에는 도심형 패밀리 SUV로 사용하면서 주말에는 캠핑장 진입로와 눈길, 비포장도로까지 대응하는 방향으로 설계된 차다.
2.0 터보 249마력…제로백 7.8초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에는 2.0리터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이 들어간다. 최고출력은 249PS, 최대토크는 37.2kg·m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8초다. 가족과 짐을 싣는 SUV라는 점을 고려하면 일상주행과 고속도로 합류에서 여유를 확보한 성능이다.
변속기는 9단 자동을 사용하며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이 노면과 주행상황에 맞춰 구동력을 배분한다. 안정적인 온로드 주행에서는 불필요한 동력손실을 줄이는 방향으로 작동한다.
여기에 600mm 도강과 2.5톤 견인, Terrain Response 2가 함께 묶인다. 249마력이라는 출력 하나보다 온로드와 험로를 모두 소화하도록 구성한 파워트레인과 전자제어 시스템의 조합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성격을 더 잘 보여준다.
2열 레그룸 968mm…접으면 적재공간 1794L

가족용 SUV로서 체감하기 쉬운 부분은 2열과 적재공간이다. 2열에는 40:20:40 분할 폴딩과 슬라이드·리클라인 기능이 적용돼 승객 공간과 짐 공간을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2열 최대 레그룸은 968mm, 헤드룸은 984mm다. 뒷좌석을 앞좌석보다 조금 높게 배치한 스타디움 시트 구조를 사용해 2열에서도 전방 시야를 확보했다.

2열을 모두 접으면 액체 측정 기준 적재공간은 최대 1794L까지 늘어난다. 실제 블록 측정 방식으로도 1574L를 확보한다.
유모차나 대형 여행가방, 캠핑장비처럼 부피가 큰 짐을 싣는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다.
5명이 탑승한 상태에서도 공식 적재공간은 액체 측정 기준 1179L다. 좌석을 하나씩 접으면 1302L, 1548L로 확장돼 사람 수와 짐의 크기에 맞춰 공간을 세밀하게 바꿀 수 있다.
11.4인치 Pivi Pro…ClearSight·3D 카메라도 적용

현재 국내 판매되는 디스커버리 스포츠에는 11.4인치 Pivi Pro 터치스크린이 적용된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온라인 팩, 블루투스와 무선 충전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운전자 보조장비에는 ClearSight 룸미러와 3D 서라운드 카메라, 사각지대 어시스트, 차로 유지 어시스트, 후방 충돌 방지 모니터링이 포함된다. 차체 주변을 살피는 장비가 많은 만큼 좁은 주차공간이나 비포장 구간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교통표지 인식,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도 적용된다. Landmark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대화형 운전자 디스플레이,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 등이 추가된다.
현재 국내 2026년형은 P250 S와 P250 Landmark 두 트림으로 판매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각각 7690만원과 7990만원이다.
신차 6820만원이던 P250 SE…현재 2700만원 매물도

중고시장에서는 이전 연식의 가격이 크게 내려와 있다. 랜드로버코리아 공식 가격표에서 2023년형 P250 SE의 권장소비자가격은 6820만원이었다.
현재 KB차차차에는 2023년형 P250 SE, 주행거리 4만2883km 차량이 2700만원에 등록돼 있다. 보험이력은 0건으로 표시돼 있다.

2021년형 P250 SE도 5만511km 차량이 2450만원, 8만258km 차량은 2250만원 수준이다. 9만6210km 차량은 최근 2050만원까지 내려온 매물이 확인된다.
연식을 올리면 다시 가격대가 올라간다. 현재 2023년형 2만6100km P250 SE는 3500만원, 2024년형에 가까운 P250 Dynamic SE는 3000만원 후반대 매물도 확인된다. 같은 2세대 안에서도 연식과 주행거리 차이가 중고가격에 크게 반영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