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오토놀로지
2,407만원이면 163마력짜리 국산 소형 SUV 신차를 살 수 있다. 2026년형 KGM 티볼리 1.5 터보 V5 이야기다.
윗급인 V7도 2,747만원이다. 두 모델의 차이는 340만원인데 엔진 성능은 똑같다. 결국 티볼리에서 중요한 건 “얼마나 잘 나가느냐”보다 이 340만원으로 무엇이 추가되느냐에 있다.
성능은 같다
출처: 나무위키
V5와 V7 모두 1.5 T-GDI 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한다.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kgf·m로 파워트레인에서는 차이가 없다.
오히려 공인연비는 16인치 휠을 쓰는 V5가 복합 12.0km/L, 17인치 V7이 11.8km/L다. 전장 4,225mm, 휠베이스 2,600mm의 소형 SUV라 도심에서 다루기에도 부담이 크지 않다.
첫 차나 출퇴근용 SUV를 찾는 사람이라면 티볼리를 한 번쯤 비교하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340만원 차이
출처: 문화일보
V5라고 해서 기본 구성이 빈약하지는 않다. 긴급제동보조와 차선유지보조, 중앙차선유지보조, 후방 주차거리 경고에 9인치 내비게이션까지 기본으로 들어간다.
V7은 성능보다 생활 편의에서 차이가 커진다. 인조가죽시트와 스마트키,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1·2열 열선시트와 1열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이 추가된다.
후측방 충돌 경고와 후진 충돌 방지 보조, 안전하차 경고도 들어간다. 개인적으로는 340만원의 가치는 출력보다 이런 사양에서 갈린다고 본다.
매일 타는 차라면 통풍시트와 열선시트, 후측방 안전사양은 생각보다 체감 차이가 크다.
가격의 함정
출처: 서울파이낸스
다만 “티볼리가 2,407만원부터”라고 기억하면 반만 맞는다. 티볼리 전체 라인업은 1.6 가솔린 V1이 2,097만원부터 시작하고, 2,407만원은 더 강한 1.5 터보 V5의 가격이다.
또 “딸 첫 차로 인기”라는 표현도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티볼리가 첫 차를 찾는 수요층을 겨냥한 소형 SUV인 것은 맞지만, 부모가 딸에게 많이 사준다는 구체적인 판매 통계가 공개된 것은 아니다.
결국 클릭을 부르는 표현과 실제 구매 판단은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다.
출처: 뉴데일리 경제
개인적으로 티볼리에서 더 눈에 들어오는 숫자는 2,747만원이 아니라 V5의 2,407만원이다. 163마력 터보 엔진에 기본 안전장비와 내비게이션까지 이 가격에서 묶었다는 점이 핵심이다.
다만 첫 차라고 무조건 저렴한 트림을 고를 필요도 없다. 실제 계약 전에는 340만원을 아끼는 게 중요한지, 통풍시트와 후측방 안전사양을 매일 쓰는 게 중요한지 따져보는 것이 티볼리 트림 선택의 핵심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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