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로부터 남편 복은 타고나는 거라는 말을 많이 들으셨죠. 그런데 옛말을 들여다보면 얼굴 생김이 아니라 관계를 대하는 방식을 가리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운으로만 설명되지 않는 이유가 그 안에 있습니다. 예로부터 남편 복이 없다고 전해지는 특징을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서운한 것을 말하지 않고 쌓아두는 것
말하지 않으면 상대는 모릅니다. 참는 게 미덕이라 배운 세대일수록 표현을 미루다가 어느 날 한꺼번에 터뜨립니다. 그러면 정작 중요한 이야기는 전달되지 않고 감정만 남습니다.옛말이 가리킨 건 팔자가 아니라 이 습관입니다. 서운한 일은 그날 안에 한 문장으로만 말해보세요. 쌓지 않으면 싸움도 줄어듭니다.

2위. 상대를 고쳐서 쓰려고 하는 것
결혼하면 달라지겠지, 내가 맞춰주면 바뀌겠지 하는 기대가 오래가면 관계가 지칩니다. 사람의 기질은 잘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옛 어른들은 고칠 사람을 고르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미 함께 사는 사이라면 바꾸려는 항목을 하나로 줄이고 나머지는 그러려니 하시는 편이 서로 편합니다.

1위. 나를 뒤로 미루는 것이 습관이 된 것
가장 크게 복을 깎는다고 전해지는 건 상대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계속 뒤로 미루는 습관이었습니다. 내 병원비, 내 시간, 내 배움이 늘 마지막 순서가 되면 몇십 년 뒤 남는 게 없습니다.실제로 노년의 만족도를 조사하면 가족을 위해 희생한 정도보다 자기 시간을 지킨 정도가 더 크게 작용했습니다. 이건 이기적인 게 아니라 오래 함께 살기 위한 조건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복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습관에서 갈립니다. 서운한 건 그날 말하고, 상대를 고치려는 항목은 줄이고, 내 몫의 시간은 남겨두는 것. 이 세 가지면 충분합니다.오늘은 딱 하나만 해보세요. 이번 주에 나를 위해서만 쓸 두 시간을 달력에 적어두시는 겁니다.
오늘 남겨둔 그 두 시간이, 몇 해 뒤 훨씬 단단한 나를 만들어 줍니다.
출처 : ‘보바리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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