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주영 회장은 맨손으로 시작해 큰 기업을 일군 인물입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을 겪었고, 사람 보는 눈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남겼습니다.
그중에서도 곁에 두면 안 된다고 본 유형이 있었습니다. 널리 알려진 그의 일 철학을 바탕으로 3위부터 1위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3위. 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고 하는 사람
이봐 해봤어라는 말은 정주영 회장을 상징하는 한마디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시도도 하기 전에 이유부터 찾는 사람 곁에 있으면 될 일도 멈춘다고 봤습니다.나이가 들수록 이 말은 더 크게 와닿습니다. 새로운 걸 권했을 때 늘 안 된다고 답하는 사람과 오래 있으면 내 시도까지 줄어듭니다.

2위. 자기 몫만 챙기고 빠지는 사람
일이 잘될 때는 앞에 서고 어려워지면 먼저 사라지는 사람입니다. 함께 일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습니다.판단 기준은 간단합니다. 좋은 일이 아니라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때 그 사람이 어디에 서 있었는지 떠올려 보세요. 그게 그 사람의 자리입니다.

1위. 약속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
가장 경계해야 할 유형은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입니다. 시간 약속이든 돈 약속이든 작은 것부터 어기는 사람은 큰일에서도 똑같습니다.정주영 회장이 신용을 거듭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사람을 판단하실 때 큰 약속이 아니라 사소한 약속을 어떻게 지키는지를 보세요. 작은 데서 이미 답이 나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사람을 평가해 잘라내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만 중요한 일을 함께할 사람을 고를 때는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시도하는가, 어려울 때 남는가, 작은 약속을 지키는가. 이 세 가지면 충분합니다.오늘은 딱 하나만 해보세요. 내가 남에게 한 작은 약속 중 아직 안 지킨 것이 있는지 떠올려 보시는 겁니다.
사람을 보는 눈은 결국 나를 보는 눈입니다. 오늘 지킨 작은 약속 하나가 내 곁에 남을 사람을 정해 줍니다.
출처 : ‘이 땅에 태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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