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과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가 원자력발전소를 겨냥한 공중·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해 손잡았다. 도상훈련과 연계훈련을 정례화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와 협력해 원자력발전소를 겨냥한 공중·미사일 위협 대응체계 강화에 나선다. 한수원은 지난 15일 경주 본사에서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와 ‘원자력발전소 공중·미사일 위협 대응 및 방호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탄도탄·순항탄·무인기까지”
이번 협약은 최근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무인기 등 다양한 공중 위협이 증가하는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가 핵심 기반시설인 원전의 방호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발전시설이 직접 표적이 되는 사례가 늘면서 에너지 인프라 방호는 세계적으로도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도상훈련과 연계훈련을 정례화”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중·미사일 위협 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과 연계훈련을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위기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공동 대응이 가능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관련 정보 공유와 실무 교류도 확대해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운영 경험과 방공 역량의 결합”
특히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의 방공·미사일 대응 역량과 한수원의 원전 운영 경험을 접목해 원전 안전관리와 국가 안보 분야의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훈련과 협의를 통해 비상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수원은 협약식과 함께 장병 격려를 위한 위문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원전 방호는 그동안 물리적 경비와 사이버 보안 중심으로 다뤄져 왔다. 공중 위협이 더해지면서 대응 주체도 발전사 단독에서 군과의 공동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훈련 정례화가 실제 대응 절차로 자리 잡을지가 관건이다. (사진 출처=다음 뉴스·다음 이미지검색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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