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카랩 블로그
도심에서 리터당 19.4km를 달리는 수입 하이브리드 SUV가 있다. 2027년형 렉서스 UX 300h F SPORT다. 복합연비도 18.0km/L로 꽤 높다.
숫자만 놓고 보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보다 효율이 좋다. 그런데 가격은 5,950만원이다. 결국 이 차를 볼 때는 연비 하나만이 아니라 크기와 성능, 프리미엄 사양까지 같이 봐야 한다.
연비가 강점
출처: 리포테라
UX 300h에는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e-CVT가 조합된다. 국내 사양 기준 엔진 최고출력은 152마력이며 시스템 전체 출력은 199마력이다.
가장 눈에 띄는 숫자는 역시 연비다. 복합 18.0km/L, 도심 19.4km/L, 고속도로 16.5km/L다. 막히는 시내에서 모터 사용 비중을 높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난다.
2027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2WD는 가장 효율이 좋은 사양에서도 복합 16.3km/L, 도심 16.9km/L다. 연비만 비교하면 UX의 우위가 분명하다.
가격은 5950
출처: 오토스파이넷
현재 2027년형 UX 300h F SPORT의 가격은 5,950만원이다. 다만 이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가 끝난 뒤 기준이다. 2026년 상반기에는 5,870만원이었다.
F SPORT에는 단순히 디자인 패키지만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가변 제어 서스펜션과 리어 퍼포먼스 댐퍼가 적용되고, F SPORT 전용 시트와 주행 모드도 더해진다.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와 렉서스 프리미엄 오디오 10스피커, 어댑티브 하이빔과 안전 하차 어시스트 등 편의·안전 장비도 갖췄다. 개인적으로는 5,950만원이라는 가격을 설명하는 핵심이 연비보다 이런 구성에 있다고 본다.
크기는 다르다
출처: 카랩 블로그
그렇다고 스포티지와 연비 숫자만 보고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UX의 전장은 4,495mm, 축거는 2,640mm다. 스포티지는 전장 4,685mm, 축거 2,755mm로 차체부터 상당히 크다.
공간 활용을 우선하면 스포티지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출력도 235마력으로 UX보다 높다.
반대로 UX는 작은 차체와 높은 도심 연비, 렉서스 특유의 하이브리드 세팅과 F SPORT 구성을 원하는 사람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결국 두 모델은 같은 SUV라는 이유만으로 연비 한 줄로 평가할 차는 아니다.
출처: 오토뷰
개인적으로 UX 300h에서 가장 눈여겨볼 숫자는 199마력보다 도심 19.4km/L라고 본다. 출퇴근과 시내 운행이 많은 사람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수치다.
다만 5,950만원이라는 가격까지 생각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결국 이 차의 가치는 기름값을 얼마나 아끼느냐보다 작은 차체와 높은 효율, 렉서스의 상품성에 그 가격을 지불할 수 있느냐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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