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승원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eebcd43d-d776-4caf-b7d4-ab1d0b935301.jpeg)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후보직에서 물러나기 직전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한 전직 보좌진과 직접 만났던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0일 KBS에 따르면 김 전 후보자는 자진 사퇴 전날인 지난 18일 오후 경기 수원 외곽에서 과거 자신의 보좌진으로 일했던 인물을 만났다.
두 사람의 만남은 김 전 후보자가 먼저 연락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인물은 김 전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에 전달한 전직 보좌진이었다.
김 전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탄원서에 담긴 의혹을 부인하거나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성추행 의혹에는 “추행은 안 했지만 그런 오해가 있어 보좌진들이 잘 해결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이어 음주운전과 폭언 의혹에는 “기억이 안 난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까지만 해도 후보직을 내려놓을 뜻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후보자는 탄원서를 직접 작성한 또 다른 전직 보좌진과도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언론 보도 여부도 확인했다. 김 전 후보자는 만난 보좌진에게 “KBS에 관련 보도가 나가느냐”고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다음 날인 19일 전직 보좌진들이 김 전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작성한 탄원서가 청와대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김승원 의원실은 “탄원서가 제출됐는지 알지 못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KBS가 전한 만남의 내용대로라면 김 전 후보자는 의원실의 입장이 나오기 전에 탄원서 작성 사실과 언론 취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김 전 후보자는 같은 날 “깊은 고민 끝에 법무부 장관 후보직을 내려놓기로 했다”며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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