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가 국내에서 단 100대만 판매하는 A6 한정판을 내놨다.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은 지난 4월 국내 출시된 신형 A6 45 TFSI 콰트로를 기반으로 외관과 하체, 실내 사양을 강화한 모델이다.
외관에는 블랙 에디션 전용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했다. 사이드미러 하우징과 윈도우 몰딩, 아우디 링, 도어핸들, 테일파이프를 블랙 또는 다크 크롬으로 마감하고 21인치 Audi Sport 멀티 스포크 트위스트 블랙 메탈릭 휠을 더했다.

휠 안쪽에는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자리한다.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와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2세대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도 적용된다. 외장색은 미토스 블랙 메탈릭을 포함해 총 7가지다.
단순히 검은색 장식을 더한 모델은 아니다. 올 휠 스티어링과 S 스포츠 서스펜션까지 기본으로 묶어 디자인뿐 아니라 실제 주행 하드웨어에서도 일반 A6와 차이를 만들었다.
뒤바퀴까지 조향…회전직경 11.3m까지 줄인다

블랙 에디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주행장비는 올 휠 스티어링이다. 저속에서는 뒷바퀴를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차가 돌아가는 반경을 줄이고, 고속에서는 같은 방향으로 조향해 차체 안정성을 높인다.
아우디 공식 자료에 따르면 올 휠 스티어링 적용 시 A6의 회전직경은 11.3m까지 줄어든다. 차체가 긴 세단을 지하주차장이나 좁은 골목에서 돌릴 때 체감하기 쉬운 장비다.
S 스포츠 서스펜션도 함께 적용된다. 일반적인 비즈니스 세단의 부드러운 승차감만 노리기보다 보다 직접적인 차체 반응과 안정적인 코너링을 강조한 구성이다.
21인치 휠과 레드 캘리퍼가 외관의 스포티함을 담당한다면 올 휠 스티어링과 S 스포츠 서스펜션은 실제 운전에서 한정판의 성격을 만드는 장비다.
271.9마력·제로백 6.2초…콰트로 사륜구동

엔진은 1984cc 직렬 4기통 TFSI 가솔린 터보다. 7단 S 트로닉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271.9마력, 최대토크 40.79kg·m를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2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신형 A6 45 TFSI 콰트로와 같은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구동방식은 콰트로 사륜구동이다. 강한 가속 상황뿐 아니라 젖은 노면과 고속 코너에서 네 바퀴로 구동력을 전달해 안정적인 움직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S6처럼 엔진 출력을 크게 끌어올린 고성능 모델은 아니지만, 271.9마력의 2.0 터보와 콰트로에 후륜조향과 S 스포츠 서스펜션까지 조합하면서 일반 A6와는 다른 주행 구성을 만든다.
화면만 3개…조수석에도 10.9인치 디스플레이

실내에는 세 개의 주요 디스플레이가 자리한다. 운전석 앞 11.9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중앙 14.5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에 더해 조수석 앞에도 10.9인치 전용 화면을 배치했다.
조수석 디스플레이에서는 영화와 음악 같은 콘텐츠를 별도로 사용할 수 있다.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설계돼 조수석 탑승자를 위한 독립적인 엔터테인먼트 화면 역할을 한다.
블랙 에디션 실내에는 카본 마이크로 트윌 인레이와 바나듐 패키지, 블랙 헤드라이너가 추가돼 외관의 블랙 테마를 실내까지 연결한다. 컴포트 시트 플러스와 소프트 도어 클로징, 4존 자동 에어컨, 전동식 트렁크도 기본 적용된다.
B&O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들어가지만 이 장비는 블랙 에디션만의 전용사양은 아니다. 현행 A6는 전 트림에 685W B&O 3D 프리미엄 사운드를 기본 적용한다.
스마트폰 원격주차까지…가격은 9490만원

운전자 보조장비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플러스가 포함된다. 차선 중앙 유지와 차선 변경 보조를 지원하며, 서라운드 뷰 카메라는 3D와 360도 시야를 제공한다.
파크 어시스트 프로에는 원격 주차 기능도 들어간다. 차량 밖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차 과정을 제어할 수 있어 운전석 문을 열기 어려운 좁은 주차공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사이드 어시스트와 충돌 회피 지원, 전·후측방 보조, 하차 경고, 운전자 피로 및 부주의 경고까지 적용돼 주행과 주차, 하차 과정까지 보조 범위를 넓혔다.
국내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 기준 9490만원이다. 일반 A6 45 TFSI 콰트로 S-라인의 권장소비자가격 8690만원과 비교하면 800만원 차이다. 블랙 에디션에는 21인치 Audi Sport 휠과 레드 캘리퍼,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 카본 마이크로 트윌 인레이, 바나듐 패키지, 올 휠 스티어링, S 스포츠 서스펜션 등이 추가돼 100대 한정 사양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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