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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2027년형 GX의 미국 가격을 공개했다. 기본형은 6만9,085달러, Overtrail+는 8만5,010달러까지 올라갔다.
흥미로운 건 차가 완전히 바뀐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엔진과 변속기, 기본적인 주행 성능은 거의 그대로인데 2024년 첫 출시와 비교하면 일부 트림은 7,760달러나 비싸졌다.
가격이 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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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GX는 6개 트림 모두 가격이 올랐다. Premium은 전년보다 750달러, Luxury와 Luxury+는 각각 800달러, Overtrail+는 가장 큰 1,565달러가 인상됐다.
누적으로 보면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진다. 2024년 6만4,250달러였던 Premium은 6만9,085달러가 됐고, Overtrail+는 7만7,250달러에서 8만5,010달러까지 올라갔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연식변경에서 새 옵션보다 이 가격 변화가 훨씬 눈에 들어온다.
성능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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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기존 3.4리터 V6 트윈터보다. 최고출력 349마력에 10단 자동변속기와 풀타임 4WD를 조합하고, 최대 견인력은 약 4.1톤까지 나온다.
차체도 전형적인 도심형 크로스오버와는 다르다. GA-F 기반의 보디온프레임 구조에 센터 디퍼렌셜을 갖췄고 Overtrail에는 후륜 락킹 디퍼렌셜과 E-KDSS 같은 오프로드 장비도 들어간다.
대신 2027년형은 편의사양을 조금 보강했다. 전 트림의 SmartAccess 적용 범위가 네 개 도어와 테일게이트로 확대됐고 Luxury, Luxury+, Overtrail+에는 2열 통풍시트가 기본화됐다.
가격의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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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구분해야 할 것도 있다. GX 전체가 3열 7인승인 것은 아니다. Premium과 Luxury 계열은 최대 7명이 탈 수 있지만 오프로드 중심의 Overtrail 계열은 5인승이다.
또 이번 가격 인상을 관세 때문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GX는 일본 다하라 공장에서 생산되고 미국의 일본산 자동차 관세 영향을 받는 차지만 렉서스가 이번 인상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관세를 지목한 것은 아니다.
다만 자동차 업체들의 관세와 원가 부담이 커진 상황인 만큼 앞으로도 가격이 중요한 변수가 될 가능성은 있다. 성능 변화가 크지 않은 연식변경일수록 소비자는 추가된 사양보다 오른 금액을 더 냉정하게 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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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는 요즘 보기 드문 정통 프레임 SUV에 렉서스의 고급감을 섞은 차라는 점에서 여전히 독특하다. 모하비 같은 정통 SUV를 좋아했던 소비자라면 눈길이 갈 만한 구성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2027년형에서 349마력보다 7,760달러라는 숫자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좋은 차인 것과 계속 오르는 가격을 납득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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