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이 회사를 그만두고 가게를 내겠다고 하면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막막하시죠.
반대해도 말리기 어렵고 도와주자니 끝이 안 보입니다. 시작 전에 부모가 미리 정해둘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도울 금액의 상한을 먼저 정합니다
한 번 보태기 시작하면 두 번째 부탁을 거절하기가 훨씬 어려워집니다. 노후 자금에서 없어도 되는 금액을 정하고 그 선을 넘지 않기로 처음에 말해두세요. 숫자를 입 밖으로 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2. 돈의 성격을 문서로 남깁니다
준 것인지 빌려준 것인지가 흐리면 나중에 형제 사이까지 틀어집니다. 금액과 조건을 한 장으로 적고 양쪽이 서명해두세요. 정이 상할 것 같지만 오히려 관계를 지키는 장치입니다.

3. 경영에는 손을 대지 않습니다
돈을 보탠 뒤 운영에 말을 얹기 시작하면 사업보다 갈등이 먼저 커집니다. 한 창업자는 실패도 본인이 겪어야 다음이 있다고 했습니다. 묻기 전에는 조언하지 않기로 미리 약속하세요.
그럼 오늘부터 무엇을 해야 할까요
세 가지를 다 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도울 수 있는 금액의 상한선 하나만 오늘 정해두세요. 그 숫자가 몇 해 뒤의 관계를 지킵니다.
자식의 사업에서 부모가 지켜야 할 것은 결국 노후였습니다.
출처 : ‘사업을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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