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떡같이 잘랐네” 13살 아이 울린 ‘커트’ 상태…유명 미용실은 “지각했잖아”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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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519d8013-204f-4c47-bc2b-73c18d42e51f.jpeg)
유명 브랜드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른 13세 아들이 울음을 터뜨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 확산됐다. 고객과 담당 디자이너는 시술 결과와 방문 당시 상황을 두고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놨다.
최근 SNS 스레드에는 브랜드 미용실에서 자녀의 머리를 자른 뒤 불만을 제기했다가 디자이너와 갈등을 빚었다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지난 18일 13살 아들과 함께 해당 매장을 방문했다. 이번이 여섯 번째 방문이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이의 뒷머리와 옆머리가 일정하지 않게 정리된 모습이 담겼다.
A씨에 따르면 아이는 시술을 마치고 미용실을 나온 뒤 울음을 보였다. 이후에는 “모자를 쓰고 다니면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A씨는 시술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리뷰에 “다시 다듬어도 개떡같이 잘라줄 것 같아 아무 말 안 하고 나왔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이후 담당 디자이너가 리뷰에 직접 답변을 달면서 양측의 주장이 엇갈렸다.
디자이너는 A씨가 오후 3시로 예약했지만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도착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다른 고객의 시술을 진행하고 있어 곧바로 응대하기 어려웠으며, 뜨는 머리와 뒷부분을 기계로 정리하는 방법을 제안했지만 A씨가 원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디자이너는 “마무리 모발 정리를 다 못 해 드린 점은 죄송하다”면서도 “‘개떡’ 같은 언어는 지나치신 것 같다”고 밝혔다.
A씨는 이에 대해 방문 당시 정확히 6분 늦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정확히 6분 늦었다. 늦을 것 같아 샵으로 두 번 전화했지만 모두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기계 사용과 관련해서도 A씨는 거부한 것이 아니라 “기계로 치지 말고 깔끔하게 잘라달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상받고 싶은 생각은 없다. 속상한데 리뷰에 달린 답변을 보고 화가 나 하소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시술 결과를 두고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은 예약 시간에 늦은 것과 별개로 완성된 머리 상태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내놨다.
미용업 종사자라고 밝힌 일부 이용자들도 시술 마무리 상태에 의문을 제기했다. 인턴이나 견습생이 작업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지만, A씨는 “인턴이 아니라 해당 미용실에서 리뷰가 가장 많은 디자이너에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아이가 현재는 진정했지만 곧 수학여행을 앞두고 있어 다른 미용실에서 다시 머리를 손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용실에서 나올 때는 아이가 울었는데, 오히려 아이가 ‘모자를 쓰고 다니면 된다’며 나를 위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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