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옷장을 열었다가 한 번도 안 입은 옷을 발견한 적 있으시죠.
나이가 들수록 사는 양보다 고르는 기준이 중요해집니다. 사기 전에 따져볼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언제 쓸지 날짜로 답해봅니다
언젠가 쓸 것 같다는 대답이 나오면 대개 쓰지 않습니다. 이번 주 어느 날 어디서 쓸지 답이 안 나오면 그 물건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계산대 앞에서 한 번만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2. 이미 있는 물건과 겹치는지 봅니다
집에 비슷한 것이 있는데도 사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사기 전에 같은 용도의 물건이 집에 몇 개 있는지 떠올려보세요. 떠오르지 않을 만큼 많다면 그것이 답입니다.

3. 자리값까지 계산합니다
물건값만 보면 싸게 산 것 같지만 자리를 차지하는 비용이 따로 듭니다. 한 작가는 사는 순간이 아니라 두는 기간이 진짜 값이라고 했습니다. 어디에 둘지 정해지지 않은 물건은 사지 마세요.
그럼 오늘부터 무엇을 바꿔야 할까요
세 가지를 다 따질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에 살 것이 생기면 언제 쓸지 날짜로만 답해보세요. 그 한 가지로 절반이 걸러집니다.
안 쓴 물건이 쌓인 집은 돈이 아니라 결정이 쌓인 자리였습니다.
출처 : ‘물욕 없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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