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 싸울까 봐 똑같이 줬는데..” 상속하고도 갈등 생기는 이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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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자식 간의 우애가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자산의 균등한 분배를 최우선으로 결정하곤 한다.
그러나 똑같이 재산을 나누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속 이후 자녀 사이에 심각한 다툼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단순히 액수를 맞추는 형식적 공평함이 왜 자식들의 서운함과 갈등을 유발하는지 세 가지 원인을 살펴본다.

1. 부양 기여도를 무시한 기계적 등분
병간호나 오랜 봉양을 전담한 자녀는 다른 자녀와 똑같은 비율의 상속을 받을 때 심한 상실감을 느낀다.
헌신에 대한 부모의 인정이나 보상이 배제된 기계적 분배는 자녀 간의 형평성 논란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기여도가 높은 자녀에게 상응하는 인정을 표시하지 않으면 상속 절차 후 형제간 분쟁으로 이어지기 쉽다.

2. 구체적인 명시 없이 현물 자산을 그대로 남기는 것
부동산이나 주식처럼 가치가 변하는 현물 자산을 구체적 분할 기준 없이 분배하면 나중에 큰 마찰이 생긴다.
시세 변동이나 세금 부담에 대한 사전 합의가 없으면 특정 자산을 맡은 자녀가 불이익을 주장하게 된다.
자산의 성격과 향후 가치를 명확히 산정하지 않은 채 유산을 남기면 자녀들은 감정적인 대립을 피할 수 없다.

3. 증여 과정에서 자녀들과 충분한 대화를 생략한 것
상속의 취지와 결정 이유를 자녀들에게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지 않는 일은 갈등을 만드는 결정적 계기다.
부모의 깊은 뜻을 알지 못한 자녀들은 상속 결과만을 두고 서로가 더 많은 혜택을 받았다며 오해한다.
증여 과정에서 대화의 부재는 서로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결국 가족 간의 오랜 인연을 끊어놓게 만든다.

자식들의 갈등을 막으려고 결정한 일방적인 등분 증여는 자녀 간의 대화 부족으로 인해 상처로 남기 쉽다.
가장 중요한 것은 증여 과정에서 자녀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며 부모의 뜻과 분배 기준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다.
자산의 가치보다 가족 간의 오해를 풀고 납득할 수 있는 소통을 거치는 것이 우애를 지키는 올바른 상속의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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