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가만 벌써 7,600만 원 벌어지는데, 3년 뒤엔 격차가 7,777만 원까지 커진다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사진 = 아우디
■ 핵심 사항
- 두 차 모두 ‘3열 대형 SUV’를 내세우지만 시작가는 아우디 Q7 1억 2,100만원, 현대 팰리세이드 4,478만원으로 7,622만원 차이입니다.
- Q7 55 TFSI는 340PS·복합연비 8.1㎞/ℓ, 팰리세이드 2.5 터보는 281PS·복합연비 9.0~9.7㎞/ℓ입니다.
- 3년 연료비 차이는 약 155만원에 그쳐, 두 차 격차의 대부분은 결국 취득가 차이 그 자체로 남습니다.
아우디 Q7과 현대 팰리세이드, 같은 ‘3열 대형 SUV’인데 시작가는 7,622만원 갈린다
아우디 Q7과 현대 팰리세이드는 둘 다 ‘3열 대형 SUV’라는 같은 체급 이름표를 달고 있다. 하지만 2026년형 가격을 나란히 놓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Q7은 55 TFSI 콰트로 가솔린 기준 1억 2,100만원부터 시작해 콰트로 프리미엄이 1억 2,640만원까지 올라간다. 50 TDI 디젤은 1억 1,800만원부터 1억 2,340만원까지다. 반면 팰리세이드는 2027년형 가솔린 2.5 터보 9인승 2WD 기준 Exclusive 4,478만원에서 최상위 캘리그래피 5,606만원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340PS 대 281PS, 출력 차이만큼 연비는 뒤집힌다
엔진으로 넘어가면 격차가 뚜렷해진다. Q7 55 TFSI는 3.0리터 V6 가솔린 터보로 340PS·51.0㎏f·m를 내고, 8단 팁트로닉과 상시 4륜 콰트로가 맞물린다. 팰리세이드 2.5 터보는 281PS·43.0㎏f·m로, 출력에서 Q7이 59PS(약 21%

사진 = 아우디
3년을 타면 좁혀질까 싶었던 격차, 되레 155만원이 더 붙는다
여기서 다른 시선을 하나 더해본다. 취득가만 벌어진 게 아니라 3년을 타는 동안 연료비까지 합치면 격차가 좁혀질 거라 기대할 법하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연 15,000㎞ 주행을 가정하면 3년(45,000㎞) 동안 Q7 55 TFSI는 복합연비 8.1㎞/ℓ 기준 약 5,556리터를 태워 휘발유 리터당 1,700원으로 계산 시 약 944만원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누가 Q7을, 누가 팰리세이드를 골라야 하나
숫자를 종합하면 선택 기준은 명확해진다. 3.0리터 6기통의 출력·토크, 콰트로 상시 4륜,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의 주행 질감을 값의 근거로 삼는다면 Q7 쪽이다. 1억 2,10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고, 엠블럼과 엔진 배기량 자체가 구매 이유가 되는 경우다. 반대로 9인승 기준 3열까지 넉넉한 실내 공간을 다인승·가족용으로 실사용하면서 예산은 최대한 아끼고 싶다면 팰리세이드가 합리적이다. 캘리그래피 최상위 트림(5,606만원)을 골라도 Q7 최저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연비까지 앞선다. 체급 이름표는 같아도 실측 치수는 사실상 동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7,622만원이라는 차액은 결국 순수하게 브랜드와 엔진 배기량, 그리고 그 차를 타는 경험에 매기는 값이라고 볼 수 있다.

사진 = 아우디
이름값은 같아도, 지갑이 가리키는 답은 다르다
정리하면 아우디 Q7과 현대 팰리세이드는 ‘3열 대형 SUV’라는 같은 이름표를 달았을 뿐, 가격도 출력·연비 우위의 방향도 서로 다른 차다. 출력·주행질감·브랜드 가치를 최우선에 둔다면 Q7을, 실내 공간과 가성비를 최우선에 둔다면 팰리세이드를 고르는 편이 합리적이다. 다만 이번 계산은 취득가와 연료비만 반영한 개략치이고, 보험료·정비비·감가는 차종·지역·운행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실제 구매 전에는 개별 견적으로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