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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가 제일 좋은 줄 알았는데” 췌장 건강에 진짜 좋은 ‘의외의 조합’

위크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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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샐러드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샐러드나 포케도 건강식이지만 소스와 토핑을 많이 넣으면 당류·나트륨·열량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 이럴 때 삶은 양배추와 브로콜리에 들깨가루와 들기름을 소량 넣어 버무리면 식이섬유와 여러 식물성 영양소, 불포화지방을 한 접시에서 챙길 수 있다. 특히 췌장 건강과 밀접한 체중·혈당 등 대사 건강을 관리하는 식단으로 활용하기 좋다. 미국암협회도 췌장암 위험을 낮추기 위한 생활습관으로 건강 체중 유지와 채소·과일·통곡물이 풍부한 식사 패턴을 권한다.

삶은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부피는 충분하면서 식이섬유를 챙기기 좋다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대표적인 십자화과 채소다. 두 채소 모두 식이섬유를 공급하면서 비타민 C·K, 엽산, 칼륨 등 여러 미량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브로콜리에는 글루코시놀레이트 계열의 식물성 성분도 들어 있다.

살짝 익히면 생채소 특유의 단단한 질감이 부드러워져 생야채를 많이 먹었을 때 더부룩함을 느끼는 사람이 먹기 편해질 수 있다. 한 접시의 대부분을 이런 채소로 채우면 많은 양의 기름이나 소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포만감을 확보하기 쉬워 자연스럽게 전체 식사의 열량 밀도를 낮추는 데 유리하다.

양배추 브로콜리 샐러드 / 온라인 커뮤니티
양배추 브로콜리 샐러드 / 온라인 커뮤니티

췌장에 직접 작용하기보다 ‘혈당·체중 관리에 유리한 식사’라는 점이 중요하다

췌장은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효소를 만들고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분비한다. 따라서 이 음식이 췌장을 직접 치료하거나 기능을 높인다고 표현하기보다 췌장 건강과 연관된 대사 위험요인을 관리하기 좋은 식사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미국암협회는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서 췌장암이 더 흔하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과체중·비만 역시 알려진 위험요인이다.

세계암연구기금도 체지방이 많을수록 췌장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근거를 제시한다. 채소 중심의 식사를 꾸준히 활용하면서 체중과 혈당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췌장 건강 측면에서 더 중요한 이유다.

양배추 브로콜리 샐러드 / 온라인 커뮤니티
양배추 브로콜리 샐러드 / 온라인 커뮤니티

들깨가루를 넣으면 고소한 맛과 함께 단백질·식이섬유·미네랄이 더해진다

삶은 채소만 먹으면 금방 질릴 수 있는데 이때 들깨가루가 좋은 조연이 된다. 들깨는 지방뿐 아니라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 칼슘·마그네슘·인 등 여러 무기질을 함께 가지고 있다. 특히 들깨 특유의 고소한 향 덕분에 설탕이나 마요네즈가 들어간 진한 드레싱 없이도 음식의 풍미를 높이기 쉽다.

들깨 씨앗에는 지방이 상당량 들어 있으며 이 지방 가운데 식물성 오메가3인 알파리놀렌산(ALA)이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의과학지식센터에 소개된 연구에서도 들깨는 약 60%에 이르는 높은 알파리놀렌산 비율이 특징인 유지작물로 설명된다.

양배추 브로콜리 샐러드 / 온라인 커뮤니티
양배추 브로콜리 샐러드 / 온라인 커뮤니티

들기름 한 숟갈에는 식물성 오메가3인 알파리놀렌산이 풍부하다

들기름의 가장 큰 영양학적 특징은 알파리놀렌산(ALA)이다. 연구 문헌에서는 들기름 지방산 가운데 약 54~64%가 ALA로 보고될 정도로 비율이 높다. ALA는 사람이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지방산으로 체내에서 일부가 EPA와 DHA로 전환된다. 일본 노인을 대상으로 콩기름을 들기름으로 바꿔 ALA 섭취를 하루 약 3g 증가시킨 연구에서는 혈중 ALA가 증가했고 장기간 섭취 후 EPA와 DHA도 증가했다.

다만 들기름이 췌장을 직접 보호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포화지방이 많은 소스 대신 적당량의 불포화지방을 더하는 식단 구성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양배추 브로콜리 샐러드 / 온라인 커뮤니티
양배추 브로콜리 샐러드 / 온라인 커뮤니티

샐러드보다 부담이 적은지는 결국 ‘무엇을 뿌리고 올리느냐’에서 갈린다

생채소 샐러드 자체가 건강에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다양한 채소를 먹는 좋은 방법이다. 문제는 샐러드를 먹으면서 마요네즈 기반 드레싱, 달콤한 소스, 치즈, 베이컨, 튀긴 토핑 등을 여러 가지 겹쳐 넣는 경우다. 포케 역시 밥에 달콤하거나 짠 소스, 마요네즈 계열 토핑을 많이 넣으면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열량과 나트륨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반면 삶은 양배추와 브로콜리에 들깨가루와 들기름을 소량 넣는 방식은 들어가는 재료를 직접 조절하기 쉽고 별도의 설탕이나 진한 소스가 없어도 고소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암협회 역시 건강한 식사 패턴에서 채소·과일·통곡물을 충분히 먹고 당이 많은 음료와 고도로 가공된 식품을 제한하도록 권고한다.

양배추와 브로콜리 / 온라인 커뮤니티
양배추와 브로콜리 / 온라인 커뮤니티

들깨가루 한 숟갈에 들기름은 소량, 이렇게 버무리면 충분하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양배추와 브로콜리를 너무 무르게 익히지 말고 먹기 좋은 정도로 찌거나 데친 뒤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다. 여기에 들깨가루를 넣고 들기름은 향을 낼 정도로 소량 넣어 골고루 버무린다.

간이 필요하다면 소금을 많이 넣기보다 간장 등을 아주 조금 사용하는 정도가 좋다. 들기름은 건강한 불포화지방이 풍부하지만 결국 지방이기 때문에 많이 넣을수록 열량은 높아진다. 또한 알파리놀렌산이 풍부한 들기름은 산화되기 쉬운 특성이 있어 빛과 열을 피해 보관하고 개봉 후에는 제품의 보관법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눈에 보는 핵심 정리

양배추 식이섬유·비타민 C·K 등 여러 영양소를 함께 공급한다.

브로콜리 식이섬유와 비타민, 글루코시놀레이트 계열 식물성 성분이 특징이다.

들깨가루 식물성 단백질·식이섬유·미네랄과 불포화지방을 더한다.

들기름 식물성 오메가3인 알파리놀렌산이 특히 풍부하다.

췌장 건강 직접적인 치료식보다는 체중·혈당 등 대사 건강을 관리하기 좋은 채소 중심 식사라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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