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현재 프리미어 기준 2,796만원부터 시작한다. 3천만원을 넘기기 전에 1.35리터 E-Turbo 가솔린 엔진과 CVT 조합을 선택할 수 있고, 최고출력은 156마력, 최대토크는 24.1kg·m다.
프리미어에는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 8인치 컬러 클러스터,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이 기본이다. 무선 폰 프로젝션과 온스타, OTA 업데이트도 지원한다.

1열과 2열 열선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풀오토 에어컨도 기본으로 들어간다. 엔트리 트림부터 일상에서 자주 쓰는 장비를 크게 비워두지 않은 구성이다.
상위 RS는 3,096만원부터다. 블랙 투톤 루프와 전용 그릴, 18인치 휠, 듀얼 머플러, 1열 통풍시트 등을 더해 외관과 실내 분위기를 확실히 나눈다.
복합연비 12.9km/L…고속도로는 14.0km/L

17인치 타이어를 사용하는 전륜구동 모델의 정부공인 복합연비는 12.9km/L다. 도심 12.1km/L, 고속도로 14.0km/L이며, 18인치 타이어는 복합 12.6km/L다.
1.35리터 3기통 터보 엔진은 배기량이 크지 않지만 최대토크 24.1kg·m를 1,600rpm부터 끌어낸다. 낮은 회전수에서 힘을 쓰는 특성 덕분에 도심 재가속이나 경사로에서도 엔진을 과하게 돌릴 필요가 적다.

전륜구동 모델에는 VT40 무단변속기가 들어간다. 노멀·스포츠·스노우 주행모드를 제공해 일반 도심 주행뿐 아니라 눈길과 고속주행에서도 반응을 바꿀 수 있다.
연비만을 최우선으로 만든 SUV라기보다는 156마력의 출력과 일상 효율 사이에서 균형을 잡은 세팅에 가깝다.
RS에 AWD 추가하면 9단 자동…주행 성격도 달라진다

트레일블레이저의 독특한 선택지는 스위처블 AWD다. RS에서 AWD 패키지를 추가하면 전륜구동과 사륜구동을 운전자가 필요에 따라 전환할 수 있다.
AWD 사양에서는 변속기도 CVT가 아니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으로 바뀐다. 여기에 Z-링크 리어 서스펜션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19인치 휠까지 묶인다.
AWD 모드는 진흙이나 모래, 자갈처럼 접지력이 달라지는 노면에서 앞뒤 바퀴 구동력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평소에는 FWD로 달리다가 필요할 때 AWD를 켤 수 있어 상시 사륜구동보다 효율을 챙기기 쉽다.
대신 공차중량과 구동계가 늘어나는 만큼 연비는 복합 11.6km/L로 낮아진다. 도심 10.7km/L, 고속도로 12.7km/L다.
전장 4425mm…작지만 SUV다운 비율 유지

RS 기준 차체는 전장 4,425mm, 전폭 1,810mm, 전고 1,660mm다. 휠베이스는 2,640mm다. 프리미어는 전장 4,410mm로 소폭 짧다.
차체 크기는 부담스럽지 않지만 지상고와 높은 차체 비율을 유지해 소형 해치백보다는 SUV다운 자세가 강하다. 도심 주차와 좁은 골목에서는 크기가 부담스럽지 않고, 주말에는 2열과 트렁크를 활용할 수 있는 구성이다.
2열 폴딩 기능도 제공해 필요할 때 적재공간을 넓힐 수 있다. 쉐보레는 트렁크 레벨링 메모리 기능을 제공해 파워 리프트게이트 열림 높이도 사용자가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RS에는 젯 블랙과 레드 포인트 인테리어, 천공 천연가죽 시트, D컷 스티어링 휠도 적용돼 실내에서도 일반 프리미어와 차이가 분명하다.
11인치 화면·온스타 기본…3천만원 안팎에서 선택 폭 넓다

프리미어부터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과 8인치 컬러 클러스터가 기본이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고, 온스타를 통해 차량 상태 확인과 일부 원격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편의사양은 트림과 패키지에 따라 확장된다. 프리미어에서는 천연가죽 시트와 운전석 전동시트, 1열 통풍시트,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를 묶은 컴포트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RS는 1열 통풍시트와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이 기본이고, 프리미엄 패키지를 추가하면 보스 7스피커와 스마트폰 무선충전,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가 더해진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시작가를 2천만원 후반에 두면서도 상위 RS와 AWD 패키지로 성격을 크게 바꿀 수 있는 차다. 도심형 전륜 SUV로 간단하게 구성할 수도 있고, 9단 자동과 AWD까지 더해 주행 범위를 넓힐 수도 있다는 점이 이 차의 가장 뚜렷한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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