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가 시어머니 생신을 먼저 챙겼길래..” 그 이유에 따뜻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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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시어머니 생신은 아들이 챙기던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며느리가 먼저 나섰습니다.무슨 마음으로 그랬는지 들어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먼저 날짜를 물어 온 며느리
가을이 시작될 무렵 며느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어머님 생신 날짜를 다시 확인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동안은 아들이 알아서 하던 일이었습니다. 시어머니는 고맙다고 하면서도 조금 놀라셨습니다.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하셨습니다.

며느리가 말한 이유
며느리는 작년 생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날 시어머니가 상을 직접 차리셨던 것이 마음에 걸렸다고 했습니다. 축하받는 날인데 일하셨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올해는 그러지 않으셨으면 해서 먼저 나섰다고 했습니다. 시어머니는 그 말에 한참 말을 잇지 못하셨습니다.

그해 생신의 풍경
그해 생신에는 밖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시어머니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앉아만 계셨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하셨지만 나중에는 웃으셨습니다. 며느리는 사진도 여러 장 찍어 드렸습니다. 챙김이라는 것은 결국 부담을 덜어 주는 일이었습니다.

고부 사이가 편해지는 순간은 큰 선물보다 작은 배려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가 먼저인지도 중요하게 남습니다.올해는 먼저 한 번 챙겨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 기억이 오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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