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가 총선을 마친 뒤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와 산업시설을 대규모로 때렸다. 푸틴 대통령은 압승을 앞세워 전쟁 지속을 독려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와 산업시설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200여 대를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이 공격으로 최소 4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총선 압승을 내세워 국민이 승리를 믿고 있다며 전쟁 지속 의지를 밝혔다. 미국과 러시아 외교수장이 뉴욕에서 마주 앉은 시점에 벌어진 공습이어서 파장이 컸다.

“200여 대가 한꺼번에”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공격에 순항미사일과 자폭 드론이 대량 동원됐다고 밝혔다.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도시의 주거지와 에너지 기반시설이 표적이 됐다. 우크라이나 방공망은 상당수를 요격했지만 일부가 통과하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러시아 측은 자국을 향해 날아온 우크라이나 드론 수백 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출처=Daum 이미지 검색 갈무리)

“선거가 끝나자 화력이 늘었다”
공습은 러시아 총선 직후 이뤄졌다. 푸틴 대통령은 선거 결과를 근거로 국민이 전쟁 수행을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군을 독려했다. 전문가들은 선거 기간 중 자제했던 대규모 타격을 재개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는다. 겨울을 앞두고 에너지 시설을 집중 타격하는 예년의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진 출처=Daum 이미지 검색 갈무리)

“협상 테이블 위의 공습”
이번 공습은 미국과 러시아 외교장관이 뉴욕에서 회담한 시점과 겹쳤다.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 중단, 이른바 에너지 휴전을 조건부로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러시아가 멈추면 우리도 멈추겠다는 것이 우크라이나 측 논리다. 대규모 공습이 이어지는 한 부분 휴전 논의도 진전을 보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사진 출처=Daum 이미지 검색 갈무리)

전장과 협상장이 동시에 돌아가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에너지 기반시설 타격이 계속되는지가 겨울철 전황과 협상 흐름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사진 출처=Daum 이미지 검색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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