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 번씩만 버려도..” 50대 이후 집안이 깔끔해지는 사람들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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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집이 좁아진 것 같다는 말을 자주 한다. 실제로 평수가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물건은 계속 쌓이고 버리는 속도는 그만큼 따라가지 못한다. 언젠가 쓸 것 같고 아까워서 그냥 두었던 것들이 서랍과 선반을 채우고 있다.
집을 깔끔하게 유지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대청소를 자주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물건을 주기적으로 버리는 습관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만 점검해도 집안이 훨씬 가벼워지는 물건 세 가지를 살펴본다.
셋째. 유통기한 임박한 양념
냉장고 문을 열면 늘 보이는 것들이 있다. 고추장, 된장, 간장은 기본이고 요리할 때 한두 번 쓰려고 샀던 굴소스, 타바스코, 칠리소스 같은 것들이다. 처음 샀을 때는 분명 쓸 일이 있어서 샀는데 시간이 지나면 존재 자체를 잊는다.
문제는 유통기한이 지난 뒤에도 그냥 둔다는 점이다. 아직 냄새가 나지 않으니 괜찮겠지 싶어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 냉장고 문을 열고 양념통 뒷면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된다. 기한이 한 달도 안 남았거나 이미 지났다면 그때 바로 버린다. 다음에 또 사면 된다는 마음이 냉장고를 가볍게 만든다.
둘째. 계속 쌓이는 비닐봉지
마트에서 장을 보고 돌아올 때마다 비닐봉지가 생긴다. 쓰레기 버릴 때 쓰려고 모아두는데 어느새 서랍 하나를 가득 채운다. 한두 개도 아니고 수십 개가 겹쳐 있으면 꺼내기도 불편하고 정작 필요할 때는 구겨진 것만 나온다.
비닐봉지는 일주일에 한 번 개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열 개 정도만 남기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버린다. 구멍 난 것, 너무 작은 것, 끈적이는 것은 보관할 이유가 없다. 쓰레기봉투는 따로 사서 쓰는 편이 훨씬 위생적이고 냄새도 덜 난다. 비닐봉지를 아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면 서랍 하나가 비워진다.
첫째. 낡은 수세미
설거지를 할 때마다 손에 쥐는 것이 수세미다. 매일 물에 젖고 세제에 닿으면서 빠르게 낡는다. 처음에는 부드럽고 탄력 있던 것이 며칠 지나면 눌러도 잘 안 펴지고 색도 변한다. 그런데도 아직 쓸 만하다는 이유로 계속 쓰는 경우가 많다.
수세미는 일주일에 한 번 교체하는 것이 가장 위생적이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새 수세미로 바꾸면 설거지할 때 거품도 더 잘 나고 기분도 달라진다. 낡은 수세미는 마지막으로 싱크대 구석을 한 번 닦고 바로 버린다. 몇백 원짜리 물건을 아끼려다 손에 쥐는 기분까지 불쾌해질 필요는 없다.
집안을 깔끔하게 유지하는 일은 하루에 몇 시간씩 청소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물건을 제때 버리는 습관에서 시작된다. 유통기한 지난 양념, 쌓여만 가는 비닐봉지, 낡은 수세미는 일주일에 한 번씩만 점검해도 충분히 정리된다. 무엇을 사느냐보다 무엇을 버리느냐가 집안 분위기를 바꾼다. 50대 이후에는 물건을 채우는 것보다 비워내는 것이 더 편안한 생활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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