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아침에 일어나면 개운하지 않고 몸이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 잠드는 시간과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침실에 어떤 물건을 두고 자는지도 수면의 질에 영향을 준다.
잠자리 환경을 조금만 정리해도 아침 피로감이 확실히 줄어든다. 침실에서 치워두는 것만으로도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를 줄일 수 있는 물건 세 가지를 정리한다.
3위. 창가의 화분과 꽃다발
식물은 낮에는 산소를 내보내지만 밤에는 반대로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내놓는다. 침실에 화분이나 꽃다발을 많이 두면 밤새 공기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꽃다발은 향이 강한 경우가 많아 민감한 사람은 두통이나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식물을 키우는 것 자체는 좋지만 침실보다는 거실이나 베란다처럼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두는 편이 낫다.
2위. 침대 옆 디지털 시계
침대 옆에 디지털 시계를 두고 자면 자다가 깨을 때마다 시간을 확인하게 된다. 새벽 세 시, 네 시를 보면서 얼마나 더 자야 하는지 계산하는 동안 오히려 잠이 깨고 불안감이 커진다.
시계의 불빛도 문제다. 은은하게 켜진 숫자 표시등은 어둠 속에서 생각보다 밝게 느껴지고 수면 리듬을 흐트러뜨릴 수 있다. 시간이 궁금하더라도 침대에서 손 닿는 곳보다는 방 구석이나 서랍 안에 두는 편이 좋다.
1위. 머리맡 충전 중인 스마트폰
침실에서 가장 치워야 할 것은 머리맡에 두고 충전 중인 스마트폰이다. 잠들기 전 누워서 영상을 보거나 기사를 읽다 보면 자려던 시간보다 한 시간 이상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화면에서 나오는 빛은 잠을 유도하는 신호를 방해한다. 몸은 피곤한데 뇌는 여전히 깨어 있는 상태가 되면서 잠드는 시간이 늦어지고 잠의 깊이도 얕아질 수 있다.
알람 때문에 머리맡에 두어야 한다는 생각도 다시 볼 필요가 있다. 손 닿는 곳에 두면 자다가 깨어 무심코 화면을 켜게 되고 그러다 보면 알림이나 메시지를 확인하면서 다시 잠들기 어려워진다.
스마트폰은 침대에서 떨어진 책상 위나 서랍에 두고 자는 편이 좋다. 알람이 울려도 일어나서 끄러 가야 하니 기상도 확실해진다. 정 불안하다면 소리만 나는 시계를 따로 쓰는 것도 방법이다.
침실은 잠을 자는 곳이다. 식물도 시계도 스마트폰도 각자 필요한 물건이지만 침실에 두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잠들기 전 침실을 한 번 둘러보고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치워두는 것만으로도 아침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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