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수록 건강은 누군가 챙겨주길 기대하게 됩니다. 자녀가, 배우자가, 의사가 알아서 해주길 바라지요. 하지만 정작 건강을 지키는 일은 결국 본인의 몫입니다. 특히 뇌 건강은 더욱 그렇습니다. 아무리 주변에서 신경 써도 스스로 챙기지 않으면 소용이 없지요.
법륜 스님은 즉문즉설을 통해 수많은 이들의 고민에 답해온 승려입니다. 그는 “나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행복도, 건강도 결국 자기 책임이라는 뜻이지요. 이 가르침에 비추어 보면, 치매 예방 역시 스스로 챙겨야 할 일입니다. 그의 정신을 바탕으로 중장년이 반드시 챙겨야 할 것들을 살펴보겠습니다.
3위 – 식습관 점검
뇌 건강은 내가 먹는 음식에서 시작됩니다. 짜고 기름진 음식, 과도한 당분은 혈관을 망가뜨리고 결국 뇌로 가는 혈류를 방해하지요. 누군가 차려준 밥상만 받아먹는 수동적 태도로는 뇌를 지킬 수 없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식단을 점검하고 조절해야 합니다. 오늘 점심에 뭘 먹을지, 저녁 반찬은 어떻게 구성할지 능동적으로 선택하는 일이 중요하지요. 채소와 생선 위주로 먹고, 과일을 챙겨 먹는 일은 아무도 대신해줄 수 없습니다. 나를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입니다.
2위 – 운동 실천
운동이 치매 예방에 좋다는 건 누구나 압니다. 하지만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르지요. “날씨가 안 좋아서”, “무릎이 아파서”, “같이 걸을 사람이 없어서” 핑계를 대며 미루는 분들이 많습니다.
법륜 스님의 말처럼 나를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나뿐입니다. 배우자가 “운동하라”고 백 번 잔소리해도 본인이 일어서지 않으면 소용없지요. 하루 30분 걷기, 집 안에서라도 스트레칭하기, 계단 오르기 같은 작은 운동을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거창한 운동 계획보다 오늘 당장 신발 끈을 묶고 현관문을 여는 선택이 중요합니다.
1위 – 배움 지속
뇌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끊임없이 배우는 것입니다. 새로운 것을 익히고, 낯선 경험을 시도하고, 모르는 분야에 도전하는 일이 뇌를 자극하지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 나이에 무슨 배움이냐”며 스스로 한계를 긋습니다.
아무도 당신에게 배움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누구도 당신을 대신 공부해줄 수 없지요. 스마트폰 새 기능 익히기, 악기 배우기, 외국어 단어 하나 외우기, 요리 레시피 하나 익히기 같은 작은 도전이 모두 뇌를 살립니다. 나를 젊게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배우자가 권하는 취미 활동을 거부하고, 자녀가 제안하는 강좌를 외면하면서 “아무도 날 신경 안 써”라고 불평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뇌 건강을 책임질 주체는 본인입니다.
오늘 저녁, 펜을 들고 종이에 이번 주에 배우고 싶은 것 하나만 적어보십시오. 거창할 필요 없습니다. “김치찌개 맛있게 끓이는 법” “손주 이름 한자로 쓰기” 같은 작은 것이면 충분합니다. 적는 순간, 당신은 이미 스스로를 챙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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