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차 가구 수리 기사가 퇴사하며 밝혔습니다..” 가구가 빨리 상하는 집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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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가구를 샀는데 어떤 집은 십 년이 지나도 멀쩡하고 어떤 집은 삼 년 만에 문이 틀어집니다. 오래 이 일을 한 분이 현장에서 본 공통점을 정리해 봤습니다.

가구를 외벽에 붙여 둔 집
외벽은 계절마다 온도가 크게 변하고 겨울에는 결로가 생깁니다. 여기에 목재 가구를 붙여 두면 뒷판이 그 습기를 계속 먹습니다. 뒷판은 대부분 얇은 합판이라 가장 먼저 부풀고, 그다음 옆판까지 틀어집니다. 한 뼘만 띄워도 이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물걸레로 자주 닦는 집
가구 표면은 얇은 마감재로 덮여 있습니다. 물기가 많은 걸레로 자주 닦으면 이 마감이 들뜨고, 한 번 들뜬 자리로는 계속 물이 들어갑니다. 마른 천으로 먼지를 걷고, 끈적한 자국만 물기를 꼭 짠 천으로 닦은 뒤 바로 마른 천으로 다시 닦는 게 맞습니다.

문을 열어 둔 채로 사는 집
장롱이나 수납장 문을 반쯤 열어 두고 지내면 경첩 한쪽에만 계속 무게가 걸립니다. 몇 달만 그래도 문이 처지고 나중에는 닫아도 틈이 생깁니다. 쓰고 나면 닫아 두는 것만으로 경첩 수명이 크게 달라집니다. 이미 처졌다면 경첩 나사를 조여 주면 대부분 돌아옵니다.

정리하면 외벽에서 띄우기, 물걸레는 최소한으로, 문은 닫아 두기. 세 가지 모두 돈이 들지 않습니다. 가구를 새로 사는 비용을 생각하면 훨씬 남는 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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