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트로 점심 때우며 로봇 선물한 엄마…아들은 “엄마 슬플까봐” 좋아하는 척 놀았다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0916848e-c215-4256-95c8-d2704917caa2.jpeg)
수억원의 빚을 떠안은 뒤 공장에서 일하던 어머니가 점심마다 어린이세트를 먹으며 장난감을 모아 자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건넨 사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 디시인사이드 판타지 갤러리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의 어머니는 A씨가 초등학생이던 시절 다단계 사기를 당했다.
이 일로 수억원의 빚이 생겼고 어머니는 공장에 취직해 생활비와 빚을 감당하기 시작했다.
A씨도 당시 집안 형편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지만 어머니에게 장난감을 사달라는 요구도 하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당일 어머니는 은박 비닐로 싼 상자 하나를 A씨에게 건넸다.
상자 안에는 롯데리아 어린이세트에 포함됐던 변신로봇 장난감이 들어 있었다.
비싼 장난감을 기대했던 A씨는 처음에는 실망했다. 하지만 자신의 반응에 어머니가 상처받을 것을 걱정해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시간이면 일부러 해당 장난감을 꺼내 가지고 놀기도 했다.
A씨가 선물에 담긴 사정을 알게 된 것은 시간이 흐른 뒤였다.
어머니는 별도의 장난감을 구입할 여유가 없자 점심 식사로 어린이세트를 선택했다. 그렇게 받은 변신로봇을 하나씩 모아 총 5개를 준비했다.
모은 장난감은 직접 조립한 뒤 하나의 상자에 담아 크리스마스 선물로 건넸던 것으로 전해졌다.
어린 시절에는 알지 못했던 사정을 뒤늦게 이해한 A씨는 당시 어머니가 어떤 마음으로 점심마다 어린이세트를 먹었을지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A씨는 이후에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올 때면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받았던 변신로봇 장난감을 떠올린다고 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