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매일 아침 현관 신발을 가지런히 놓길래..” 그 이유를 듣고 코끝이 찡했다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아내는 매일 아침 현관에 나가 신발을 가지런히 정리합니다. 둘이 사는 집이라 신발도 몇 켤레 되지 않는데 말입니다.그날은 왜 그렇게까지 하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아내의 대답을 듣고 저는 코끝이 찡해졌습니다.

매일 아침 반복되는 일
아내는 아침밥을 차리기 전에 꼭 현관부터 들렀습니다. 제 구두와 운동화를 앞코가 밖을 향하게 돌려놓았습니다. 비 온 다음 날에는 젖은 신발을 닦아 햇볕에 내놓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저 깔끔한 성격이라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몇 년을 봐 오면서도 한 번도 이유를 묻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들려준 이유
아내는 친정아버지가 늘 그렇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식구들이 아침에 신발을 바로 신고 편하게 나가라는 뜻이었다고 합니다. 결혼하고 나서 제가 출근할 때 허둥대는 모습을 보고 따라 하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퇴직하고 나서도 그 습관을 그만두지 않았던 것입니다. 제가 어디를 가든 편히 다녀오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제는 번갈아 하는 일
그 말을 듣고 나니 매일 아침 현관이 다르게 보였습니다. 다음 날부터는 제가 먼저 일어나 아내의 신발을 돌려놓았습니다. 아내는 처음에는 어색해하더니 곧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이제는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 서로의 신발을 챙깁니다. 작은 습관 하나가 부부 사이를 더 가깝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오래 함께 산 배우자의 습관에는 나를 향한 마음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하게 여기던 일도 이유를 알면 고마움으로 바뀝니다.오늘은 배우자가 매일 해 주는 일 하나를 떠올려 보시면 어떨까요.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그 마음에 대한 가장 좋은 답입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