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오토트리뷴
쏘렌토 정도 크기의 SUV를 찾다 보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사이에서 고민하게 된다. 그런데 집이나 직장에서 충전할 수 있다면 출퇴근은 전기로 해결하고 장거리는 엔진을 활용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새로운 선택지가 된다.
최근 국내 도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뷰익 일렉트라 E7이 그런 차다. 중국에서는 이미 판매 중이지만 국내 판매 모델과 가격은 아직 공식 확정되지 않았다. 지금은 중국 가격 자체보다 한국에 들어왔을 때 어떤 상품성을 보여줄지가 더 중요하다.
235km 전기 주행의 조건
일렉트라 E7은 32.6kWh급 배터리를 사용하는 5인승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다. 중국 기준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최대 235km, 연료와 전기를 모두 활용한 종합 주행거리는 최대 1,630km로 제시된다.
출처: 이데일리
급속충전도 지원한다. 제조사 기준 배터리 30%에서 80%까지 약 15분이 걸리며, 외부 전력 공급 기능도 갖춰 캠핑이나 야외 활동에서 전원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235km와 1,630km를 국내 인증거리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두 수치는 중국 CLTC 기준이기 때문에 국내 인증 과정에서는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현재 단계에서 한국 기준 주행거리를 임의로 환산해 단정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
쏘렌토보다 조금 큰 5인승
차체는 전장 4,850mm, 전폭 1,910mm, 전고 1,676mm, 휠베이스 2,850mm다. 쏘렌토와 비교하면 전장과 전폭, 휠베이스가 조금씩 큰 수준이라 국내 기준으로도 중형 SUV 체급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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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는 좌석 구성에서 더 분명하다. 쏘렌토가 5인승뿐 아니라 6인승과 7인승까지 선택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중국형 E7은 5인승 중심이라 3열 활용보다 2열 공간과 적재 공간에 무게를 둔 구성이 특징이다.
중국형에는 앞좌석 열선과 통풍, 마사지 기능, 뒷좌석 열선과 통풍, 냉온장 수납공간과 대형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편의 장비가 마련된다. 다만 이런 사양이 국내 출시 모델에도 그대로 적용될지는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3천만 원대는 중국 가격
중국 공식 시작가는 15만9,900위안이며 상위 트림은 19만9,900위안 수준이다. 현재 환율로 단순 환산하면 약 3천만 원 초반에서 4천만 원 초반 수준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중국 판매가격을 원화로 바꾼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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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들어올 경우 인증과 물류, 세금, 판매 사양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중국 가격이 3천만 원대라는 이유만으로 한국에서도 같은 가격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실제로 쏘렌토와 비교하려면 국내 가격이 공개된 뒤 봐야 한다. 일렉트라 E7이 어느 트림과 장비 구성으로 들어오는지, 국내 인증 전기 주행거리가 얼마나 나오는지까지 확인돼야 가격 경쟁력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다.
일렉트라 E7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단순히 쏘렌토보다 조금 크다는 점이 아니다. 출퇴근을 전기로 해결할 수 있는 긴 전기 주행거리와 5인승 가족용 SUV의 공간을 하나로 묶었다는 점이 핵심이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는 3천만 원대 쏘렌토급 SUV가 한국에 확정됐다고 보기 어렵다. 국내 출시 모델과 인증 주행거리, 실제 판매가격까지 확인된 뒤에야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현실적인 비교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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