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합동참모본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40254cb6-3ba0-45ab-87a4-97f37ab95d9a.jpeg)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 당시 부상 장병들이 서로를 구조하며 현장을 빠져나오는 모습이 보디캠에 담겼다.
지난 30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따르면 진성준 국방위원장은 전날 국방위 비공개 회의에서 사고 당시 촬영된 보디캠 영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시 신규 수색로 개척 작전에는 육군 25사단 수색대와 관할 공병대 등 18명이 투입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이 보디캠을 착용했고 1대가 작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 위원장은 “21일 새로운 수색로를 개척하기 위해서 우리 장병들이 통문 안쪽으로 진입하고 지뢰를 탐지하는 장면, 그리고 폭발이 일어나서 부상을 당한 장병들을 서로 부축하고 기어서 그 수색로를 빠져나오는 장면들을 봤다”며 “울컥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병들의 헌신적인 소명 의식, 또 부상 전우를 끌어안고 함께 빠져나오는 장면, 이런 것에서 정말 진한 전우애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폭발 이후 장병들은 이미 탐지했던 통로를 이용해 철수하면서도 추가 지뢰 가능성에 대비해 탐침봉으로 이동 경로를 다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 위원장은 “지뢰를 탐지하면서 들어갔다가 돌아 나오면서 지뢰 폭발 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이미 탐지한 통로로 다시 나온 것이지만 또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안전한 후송을 위해서는 일일이 탐침봉으로 지뢰를 확인하는 작업을 추가로 더 했다”며 “그런 환경 속에서 무사히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로 가슴 뭉클했다”고 했다.
같은 영상을 확인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면서 거의 눈물이 나더라”고 했다.
김 의원은 “대대장 같은 경우는 걸을 수가 없으니까 간이로 나무와 전투복으로 들것을 만들어서 (이송했다)”며 “한 명은 아주 심하게 다쳤는데 부축해 오다가 인원이 부족하니까 ‘내가 기어가겠다’고 하고 ‘대신 대대장을 모시고 오라’ 했다”고 했다.
사고 당시 수색대대장 앞에서 이동하던 탐지조 공병 요원이 철수를 위해 왼발을 내딛는 순간 첫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대장은 쓰러진 요원을 향해 “괜찮아?”라고 외치며 이동했고 이 과정에서 2차 폭발이 발생해 대대장도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언덕을 기어오르는데 다리에 엄청 중상을 입으면 못 올라가지 않냐. 그러니까 그것을 잡아주고 아주 그 처절한 장면이 있었다”며 “그 상황에서도 전우애를 발휘하는 장면에 저만 눈물을 글썽글썽하나 했더니 앞에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글썽글썽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그렇게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연휴 때 한동훈 의원이나 나경원, 윤상현 의원들이 뭐라 했냐. 빨리 들어가라고 하고 그렇게 했던 것들이 진짜 피도 눈물도 없었던 사항으로 보여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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