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이 쌀쌀해지면 전기장판부터 꺼냅니다. 추우면 온도를 올리고, 그래도 추우면 더 올립니다. 그런데 이 방식은 따뜻해지지도 않고 전기만 더 씁니다.

장판은 위가 아니라 아래로 새어 나갑니다
전기장판을 맨바닥에 그대로 깔면 열이 아래쪽 차가운 바닥으로 계속 빠져나갑니다. 온도를 아무리 올려도 그만큼 새어 나가서 몸에 닿는 온도는 별로 오르지 않습니다. 장판 밑에 이불이나 요를 한 장 깔면 낮은 단수로도 훨씬 따뜻합니다.

높은 온도로 자면 오히려 더 춥게 깹니다
높은 온도에서 자면 몸이 열을 내보내려고 땀을 냅니다. 그 땀이 새벽에 식으면서 오히려 몸이 식습니다. 자고 나면 몸이 무겁고 입이 마르는 게 이 때문입니다. 잠들 때만 높이고 이후에는 낮은 단계로 유지하는 쪽이 낫습니다.

접어서 보관하면 안쪽 선이 끊어집니다
전기장판은 안에 열선이 들어 있습니다. 같은 자리를 계속 접어 두면 그 자리 열선이 손상되어 한쪽만 안 따뜻해지거나 특정 부분만 과하게 뜨거워집니다. 보관할 때는 접지 말고 돌돌 말아 두는 게 맞습니다.

정리하면 밑에 한 겹 깔기, 잠든 뒤에는 낮은 단계로 두기, 접지 말고 말아서 보관하기. 온도를 올리는 것보다 이 세 가지가 훨씬 효과가 큽니다. 전기요금도 같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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