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돈만 빠져나갑니다” 노후 자금 지키려면 절대 가입하면 안 되는 보험이 따로 있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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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에는 들어오는 돈이 정해져 있으니 나가는 돈부터 줄여야 한다. 그런데 보험료는 매달 자동이체되다 보니 정작 얼마나 나가는지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지금 가입돼 있는 보험 중에는 젊었을 때 필요했던 보장이지만 지금은 쓸모가 없거나, 중복으로 내고 있거나, 만기까지 유지할 실익이 없는 것들이 섞여 있을 수 있다. 아래는 은퇴 후 정리를 고려해볼 만한 세 가지 보험이다.
3위. 80세 이후 만기인 종신보험
종신보험은 사망 보장을 위한 상품이지만 만기를 80세나 90세로 설정한 경우 보험료를 오래 내야 한다. 자녀가 어렸을 때는 보장이 필요했지만 이미 자녀가 독립했다면 굳이 높은 보험료를 계속 낼 이유가 없다.
월 보험료가 10만 원이라면 10년이면 1,200만 원이 나간다. 그 돈을 예금에 두거나 생활비로 쓰는 편이 실질적으로 더 나을 수 있다. 사망 보험금이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해지하거나 보장 금액을 낮추는 것도 방법이다.
2위. 중복 보장 건강보험
암보험이나 실손보험을 여러 개 가입해두면 보장이 두텁다고 느껴지지만 실제로 보험금을 받을 때는 중복 청구가 안 되는 항목이 많다. 특히 실손보험은 실제 치료비 이상으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두 개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
암보험도 진단금 기준이 비슷하다면 하나만 남기고 정리하는 편이 낫다. 보험료는 나이가 들수록 오르기 때문에 지금 두 개를 유지하고 있다면 몇 년 뒤에는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
1위. 수익이 거의 없는 저축성 보험
저축보험이나 연금보험 중에는 가입할 때 수익률이 괜찮아 보였지만 실제로는 수수료와 사업비를 빼고 나면 은행 정기예금만도 못한 상품이 있다. 만기까지 유지해야 원금을 찾을 수 있다는 조건 때문에 억지로 유지하는 경우도 많다.
이미 가입한 지 오래됐다면 해지 환급금이 얼마인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남은 기간 동안 받을 이자보다 지금 해지해서 예금에 넣는 편이 나을 수 있다. 보험사 직원에게 물어보면 해지를 말리는 경우가 많으니 약관을 직접 확인하거나 금융감독원 콜센터에 문의하는 편이 정확하다.
노후 자금은 늘리기보다 새는 곳부터 막는 것이 먼저다. 매달 자동이체되는 보험료를 한 번 점검해보면 생각보다 줄일 여지가 보인다. 보험은 필요한 보장만 남기고 나머지는 정리하는 것이 은퇴 후 생활비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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