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이팬에서 계란이 자꾸 눌러붙거나 냄비 바닥이 얼룩투성이가 되어도 그냥 쓰시는 분이 많습니다. 아직 쓸 만하다고 생각하시지만 낡은 조리 도구는 음식 맛을 떨어뜨리고 때로는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오늘은 교체 시점을 놓치기 쉬운 조리 도구 세 가지와 오래 쓰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3위. 코팅 벗겨진 프라이팬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은 음식이 눌러붙어 조리가 불편할 뿐 아니라 벗겨진 부분에서 이물질이 섞일 수 있습니다. 표면에 긁힌 자국이 선명하게 보이거나 음식을 볶을 때마다 눌러붙는다면 교체할 시점입니다.
코팅 프라이팬을 오래 쓰려면 금속 조리 도구 대신 실리콘이나 나무 도구를 쓰십시오. 센 불보다는 중불 이하로 조리하고 뜨거운 팬을 바로 찬물에 담그지 마십시오. 급격한 온도 변화는 코팅을 빠르게 손상시킵니다. 설거지할 때도 거친 수세미보다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으시면 수명이 늘어납니다.
2위. 변색된 스테인리스 냄비
스테인리스 냄비는 튼튼해 보여도 오래 쓰다 보면 안쪽에 무지개빛 얼룩이나 하얀 반점이 생깁니다. 이는 물때나 열 변색으로 인체에 해롭지는 않지만 보기에 좋지 않고 열전도가 고르지 못해 음식이 타기 쉬워집니다.
변색을 막으려면 냄비에 물기를 오래 남겨두지 마십시오. 국물 요리 후에는 바로 씻어 물기를 닦아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이미 생긴 얼룩은 식초를 탄 물을 끓인 뒤 부드러운 천으로 닦으면 어느 정도 지워집니다. 금속 수세미로 박박 문지르면 표면이 긁혀 오히려 얼룩이 더 잘 생기므로 피하십시오.
1위. 녹슨 무쇠팬
무쇠팬은 제대로 관리하면 평생 쓸 수 있지만 녹이 한번 슬기 시작하면 빠르게 번집니다. 녹슨 팬으로 조리하면 음식에 쇳내가 배고 철 성분이 과도하게 녹아들 수 있습니다.
무쇠팬은 사용 후 바로 뜨거운 물로 헹구고 불에 올려 완전히 말리십시오. 물기가 남으면 곧바로 녹이 슬기 때문입니다. 마른 뒤에는 키친타올에 식용유를 묻혀 얇게 발라 보관하면 녹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미 녹이 슬었다면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제거한 뒤 기름칠을 다시 하십시오. 세제로 자주 씻으면 기름막이 벗겨져 녹이 생기기 쉬우므로 가급적 뜨거운 물로만 씻는 편이 좋습니다.
조리 도구는 아껴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체할 때를 놓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코팅 프라이팬은 눈에 띄게 벗겨지면 바꾸시고, 스테인리스와 무쇠는 사용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습관만 들이셔도 수명이 몇 년은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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