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옷장 위는 손이 닿지 않아서 한 번 올려 둔 물건이 몇 년째 그대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그 위에 쌓인 먼지가 옷장 문을 여닫을 때마다 아래로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옷을 꺼내 입기 시작하는 지금이 정리할 때입니다.

언제 넣었는지 모르는 이불 가방
부직포 이불 가방을 옷장 위에 올려 둔 집이 많습니다. 통풍이 안 되는 자리라 안쪽에 습기가 갇히고, 몇 년 지나면 꺼냈을 때 퀴퀴한 냄새가 납니다. 올해 쓸 이불이라면 지금 꺼내 널고, 안 쓸 이불이라면 정리하는 게 맞습니다.

빈 여행 가방과 상자
여행 가방을 옷장 위에 올려 두면 표면에 먼지가 그대로 쌓입니다. 나중에 내릴 때 그 먼지가 옷장 안으로 다 떨어집니다. 꼭 올려 둬야 한다면 큰 천이나 비닐로 덮어 두면 됩니다. 빈 상자는 대부분 그냥 버려도 되는 것들입니다.

계절 지난 모자와 가방
여름에 쓰던 모자나 얇은 가방을 옷장 위에 던져 둔 채로 두면 눌려서 형태가 망가집니다. 게다가 땀이 밴 채로 올려 둔 것은 냄새가 배어 다음 해에 못 씁니다. 쓸 것은 씻어서 안쪽에 넣고, 아닌 것은 지금 버리는 편이 낫습니다.

정리하면 오래된 이불 가방, 빈 여행 가방과 상자, 계절 지난 모자와 가방. 세 가지만 내려도 옷장 안이 훨씬 깨끗해집니다. 비운 김에 위쪽을 마른 청소포로 한 번 닦아 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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