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방기구를 꺼내기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오래 이 일을 한 분이 점검을 다니며 본 공통점을 정리해 봤습니다.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대부분의 집에 해당되는 것들입니다.

멀티탭에 난방기구를 꽂는 집
전기장판이나 온풍기처럼 열을 내는 기구는 전력을 많이 씁니다. 이걸 여러 개 물린 멀티탭에 꽂으면 용량을 넘겨서 탭 자체가 뜨거워집니다. 난방기구는 벽 콘센트에 단독으로 꽂는 게 원칙입니다. 연장선을 쓰더라도 다른 기기와 같이 물리지 않습니다.

콘센트 뒤 먼지를 한 번도 닦지 않은 집
가구 뒤 콘센트는 손이 닿지 않아 몇 년째 그대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플러그와 콘센트 사이에 먼지가 쌓이고 거기에 습기가 더해지면 전기가 그 먼지를 타고 흐릅니다. 일 년에 한 번 뽑아서 마른 천으로 닦아 주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전기장판을 접어서 보관한 집
여름 동안 반으로 접어 눌러 둔 전기장판은 접힌 자리의 열선이 꺾여 있을 수 있습니다. 꺾인 열선은 그 지점에만 열이 몰립니다. 꺼낼 때 접힌 자리를 손으로 훑어 보고, 부풀거나 딱딱한 곳이 있으면 쓰지 않는 게 맞습니다. 보관할 때는 말아서 둡니다.

정리하면 난방기구는 단독 콘센트, 콘센트 뒤 먼지 닦기, 전기장판은 말아서 보관. 세 가지 모두 돈이 들지 않습니다.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전에 한 번씩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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