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님이 연로해지면 언젠가 올 일을 알면서도 말을 꺼내지 못합니다. 막막한 채로 미루다 갑자기 닥치는 경우가 많죠.
미리 정해두는 일은 불효가 아니라 준비입니다. 나중에 형제끼리 다투지 않으려면 세 가지는 앞서 정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3. 어디서 지낼지 먼저 묻는다
가장 나중에 물어보게 되는 것이 정작 본인의 뜻입니다. 집에서 지내고 싶은지, 시설을 택할지 한 번은 직접 여쭤봐야 합니다. 대답이 바뀌어도 물어본 기록이 남습니다.

2. 형제 사이 역할을 나눠둔다
한 사람이 다 감당하면 반드시 원망이 생깁니다. 간병과 비용, 연락을 누가 맡을지 미리 갈라두면 갈등이 크게 줄어듭니다. 종이에 적어 공유해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1. 서류를 한곳에 모아둔다
실제로 가장 애를 먹는 건 마음이 아니라 서류입니다. 통장과 보험, 등기 관련 문서가 어디 있는지 모르면 몇 달이 걸립니다. 부모님과 함께 한 봉투에 정리해두십시오.
그럼 무엇부터 정할까요
세 가지를 한 번에 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 주에 서류가 어디 있는지 한 가지만 확인해두십시오. 나머지는 그다음에 이야기하면 됩니다.
준비한 사람은 마지막에 곁을 지킬 수 있습니다. 미리 정해둔 것이 결국 시간을 남겨줍니다.
출처 : ‘죽음의 에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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