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outube '버거킹']](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806d649a-8688-4b2f-bdf3-802b2bd2b556.jpeg)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논란이 이어지면서 배우 유해진이 등장한 광고가 버거킹 매장과 홈페이지에서 사라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유해진이 등장하는 매장 포스터 등 광고물을 순차적으로 철거하고 있다.
버거킹 관계자는 “유해진은 가을 신제품 광고에 한정된 단발성 모델로, 방송과 온라인 광고를 예정된 일정대로 9월 말에 종료하면서 매장 광고물도 철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업계 관계자는 “유해진과 버거킹의 모델 계약 기간이 일주일 이상 남아 있고, 방송·온라인 광고 캠페인이 끝나더라도 통상 매장 광고물은 며칠 더 두는 편”이라며 “이번 논란을 의식해 이번 주말까지 서둘러 철거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버거킹 홈페이지에서도 유해진이 등장한 광고 영상은 노출되지 않고 있으며 앞서 모델로 활동한 배우 이정재의 광고 영상은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키움증권도 지난 2일 유해진을 모델로 한 광고 캠페인을 종료했으며 회사 측은 예정된 일정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배우 이민호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던 BBQ는 “이민호는 지난 8월 말 계약이 종료돼 현재 광고 모델이 아니다. 당시에도 국내가 아닌 중국시장을 겨냥해 기용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는 ‘암살자(들)’ 출연 배우를 모델로 기용한 기업들의 명단이 퍼지고 있으며 버거킹을 향한 불매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모델 교체 전까지 제품을 구매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상품권 환불과 앱 탈퇴 인증도 이어졌다.
또 버거킹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유해진 광고를 향한 비판 댓글이 이어지자 버거킹은 “브랜드의 SNS는 정치적 논쟁의 장소가 아니다”라며 댓글 창을 닫았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출연 작품이 논란에 휩싸이면 해당 배우를 모델로 쓴 기업도 불매 운동 등 예상하지 못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정치·사회적 갈등이 첨예해질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계기로 모델 계약을 맺을 때 위약금 청구 사유에 개인적인 문제 뿐 아니라 출연 작품으로 인한 사회적 논란까지 명시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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