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면 혈압약을 먹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약을 시작하기 전 단계나 약을 먹으면서도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매일 먹는 것부터 바꿔야 합니다.
병원에서 혈압이 높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일은 식탁 위 음식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특별한 재료가 아니라 지금 집에 있는 것들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3위. 아침에 과일 한 조각 먹기
사과나 배, 바나나처럼 흔한 과일도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칼륨이 많이 들어 있는 과일은 몸속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보탬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과일을 너무 많이 드시면 당분이 올라갈 수 있으니 아침에 한 조각 정도면 적당합니다. 주스로 만들어 드시면 섬유질이 줄어들고 당이 빠르게 흡수되니 그대로 씹어 드시는 편이 낫습니다. 식후에 드시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도 줄일 수 있습니다.
2위. 국 대신 나물 반찬 늘리기
혈압을 올리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짠 국물입니다. 국을 매일 드시는 습관이 있다면 횟수를 줄이고 그 자리에 나물 반찬을 하나 더 올려보십시오.
시금치나물, 숙주나물, 콩나물 같은 채소 반찬은 간을 약하게 해도 씹는 맛이 있어서 국 없이도 밥을 드실 수 있습니다. 나물을 무칠 때도 소금 대신 식초와 들기름을 쓰면 싱겁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국을 완전히 끊기 어려우시면 하루 한 끼만 드시고 건더기 위주로 드십시오.
1위. 하루 물 여섯 잔 나눠 마시기
혈압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습관은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입니다. 물을 자주 마시면 혈액이 묽어져서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줄어듭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한 잔, 식사 전후로 한 잔씩, 잠들기 두어 시간 전에 한 잔 정도 나눠 드시면 됩니다. 한꺼번에 많이 드시기보다 조금씩 자주 드시는 게 몸에 부담이 덜합니다. 화장실이 잦아질까 걱정되시면 저녁 이후에는 양을 줄이시고 낮 시간에 집중해서 드십시오.
혈압은 하루아침에 떨어지지 않지만 매일 먹는 것은 오늘부터 바꿀 수 있습니다. 과일 한 조각, 나물 반찬 하나, 물 여섯 잔이면 시작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약을 드시고 계시더라도 이런 식습관을 함께 지키시면 혈압을 더 안정적으로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어지럽거나 가슴이 답답하시면 바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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