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한테 미리 알려주세요..” 장례식장 데려갔다가 유족 앞에서 민망해지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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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장례식장에 가는 일은 생각보다 자주 생깁니다. 친척이나 가까운 지인의 부고를 받으면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함께 조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미리 알려주지 않고 그냥 데려가면 아이는 그곳이 어떤 곳인지 모른 채 평소처럼 행동할 수 있습니다. 유족 앞에서 당황스러운 상황이 생기기 전에 집에서 몇 가지만 짚어주면 됩니다.
셋째, 영정 사진 앞에서 손가락질하거나 큰 동작 하지 않기
어린아이는 영정 사진을 보고 “저 사람 누구야?” 하고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왜 사진이 여기 있어?” 같은 질문을 큰 소리로 할 수 있습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궁금한 것뿐이지만 유족에게는 예상치 못한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영정 앞에서는 조용히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곳이라고 미리 알려주는 게 좋습니다. “돌아가신 분께 예를 갖추는 자리”라는 표현으로 설명하고, 손가락질이나 큰 몸짓은 하지 않는다고 짚어주면 아이도 이해합니다.
둘째, 장례식장 안에서 뛰거나 소리 지르지 않기
아이들은 낯선 공간에 가면 긴장이 풀리면서 뛰어다니거나 형제끼리 장난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넓은 복도나 대기 공간이 있으면 마치 놀이터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례식장은 슬픔을 나누는 곳이기 때문에 뛰거나 큰 소리를 내면 다른 조문객과 유족 모두에게 불편을 줍니다. 출발하기 전에 “이곳은 조용히 걸어야 하는 곳”이라고 차분하게 말해주고, 지루하면 부모 옆에 앉아 기다리라고 미리 약속하는 편이 좋습니다.
첫째, 조문 음식을 함부로 먹거나 가져가지 않기
장례식장에는 유족이 준비한 음식이 있고, 조문객에게 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배가 고프거나 음식이 보이면 “이거 먹어도 돼?” 하고 먼저 손을 뻗을 수 있습니다.
유족이 권하면 조금 먹어도 괜찮지만, 함부로 집어 먹거나 여러 번 가져오거나 먹다 남긴 음식을 버리는 행동은 결례가 될 수 있습니다. “어른이 주시면 받아서 천천히 먹고, 더 먹고 싶어도 한 번만 받는 거”라고 알려주면 아이도 따를 수 있습니다. 음식을 남기지 않도록 적당량만 받는 것도 함께 가르쳐주면 좋습니다.
아이에게 장례식장은 처음 가보는 낯선 공간일 뿐입니다. 무엇이 예의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데려가면 실수는 당연히 생깁니다.
출발 전 영정 앞에서 조용히 하기, 뛰지 않기, 음식 함부로 먹지 않기 세 가지만 짚어줘도 아이는 충분히 이해하고 따라올 수 있습니다. 유족 앞에서 민망해지지 않으려면 집에서 5분만 미리 이야기 나누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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