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 화나게 하는 게 따로 있습니다” 층간 소음 민원 부르는 생활 습관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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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조용히 산다고 생각했는데 아랫집이나 옆집에서 항의가 들어오면 당황스럽습니다. 내가 시끄럽게 산 기억은 없는데 상대방은 며칠째 참았다고 말합니다.
층간 소음은 대부분 큰 소리를 낸다는 자각 없이 만들어집니다. 오늘부터 조금만 신경 쓰면 이웃과의 갈등을 줄일 수 있는 세 가지입니다.
3위. 새벽이나 밤늦게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
화장실 배관은 위아래층이 연결되어 있어 물이 내려가는 소리가 생각보다 크게 전달됩니다. 특히 새벽 시간대에는 다른 생활 소음이 없어 물소리가 더 또렷하게 들립니다.
밤 열한 시 이후부터 아침 여섯 시 전까지는 변기 물을 내릴 때 두껑을 닫고 내리면 소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급하지 않다면 아침까지 미루는 것도 방법입니다. 세면대 물을 받아둘 때도 수압을 약하게 틀어 콸콸 소리가 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2위. 의자를 끌며 일어나거나 앉는 소리
식탁 의자나 서재 의자를 밀고 당기는 소리는 본인은 크게 느끼지 못하지만 아래층에는 바닥을 긁는 듯한 소음으로 전달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되면 쌓인 불만이 민원으로 이어집니다.
의자 다리에 펠트 패드나 소음 방지 커버를 붙이면 마찰음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일어설 때 의자를 살짝 들어 올리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바닥이 딱딱한 거실보다는 러그나 매트를 깔아둔 곳에 의자를 두면 소리가 덜 납니다.
1위. 슬리퍼나 실내화를 끌며 걷는 발소리
뒤꿈치가 있는 슬리퍼를 신고 걸으면 바닥과 닿는 소리가 아래층까지 그대로 전달됩니다. 특히 아침 일찍이나 저녁 늦게 집 안을 오가는 소리가 반복되면 이웃이 수면을 방해받습니다.
슬리퍼를 신더라도 뒤꿈치를 들지 말고 발바닥 전체를 붙여 걷는 습관을 들이면 소리가 줄어듭니다. 굽이 낮고 부드러운 실내화를 선택하거나 아예 두꺼운 양말만 신고 다니는 것도 방법입니다. 복도나 거실에 부분 카펫을 깔아두면 발소리와 함께 물건 떨어뜨리는 소리도 줄일 수 있습니다.
층간 소음은 일부러 내는 것이 아니라 습관에서 나옵니다. 화장실 물 내리는 시간, 의자 끄는 동작, 실내화 끌며 걷는 발소리부터 줄여 보십시오.
이웃과의 관계는 조용히 사는 것만으로도 지켜집니다. 내가 조금만 신경 쓰면 상대방도 편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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