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장인 업체 특혜 의혹으로 정식 경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하면서 서울 노원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다.
사내망에서 불거진 일감 몰아주기 논란이 사법 절차로 번지면서 주주와 임직원들의 우려가 한층 커졌다.

이번 수사의 결정적 발단은 노조가 과거 공동투쟁본부 활동 당시에 발주한 집회용 조끼 물품 거래다.
해당 용품 계약을 체결한 협력업체 대표가 위원장의 장인으로 확인돼 사내 망을 중심으로 논란을 샀다.
조합비로 집행되는 단체 용품 발주 과정에서 친족 기업을 선택했다는 사내 비판이 퍼지며 파장이 일었다.

고발인 측은 친족 관계 업체를 사전에 배제하지 않고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반면 위원장은 복수 견적과 납품 일정을 비교해 가격이 가장 저렴한 업체를 정당하게 선택했다고 밝혔다.
개인적 금전 이익이 없다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조합 자금 집행의 사적 이해관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고발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회계 장부와 거래 내역을 정밀하게 들여다볼 방침이다.
만약 계약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드러난다면 노조 지도부의 도덕성과 리더십은 결정적 타격을 입는다.
반대로 정당한 절차로 입증될 수 있을지가 향후 노사 관계와 사내 신뢰 회복의 핵심 분수령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노조위원장의 장인 업체 계약 논란은 조합 자금 집행의 투명성을 다루는 정식 경찰 수사로 넘어갔다.
단가와 납기 조건을 내세운 위원장 측 해명과 배임 혐의를 지적한 고발인 주장의 진위는 경찰 조사에서 가려진다.
수사 결과에 따라 노조 신뢰도와 사내 리더십 향방이 엇갈리는 만큼 관련 수사 경과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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