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일어나 몸을 펼 때 예전보다 뻣뻣하다면 이미 시작된 신호입니다. 관절과 근육은 쓰지 않으면 생각보다 빠르게 굳어집니다.
중년 이후에는 며칠만 안 쓰는 부위가 있어도 회복하는 데 몇 주가 걸립니다. 오늘부터라도 매일 조금씩 움직여야 할 세 곳입니다.
3위. 발목 유연성
발목이 굳으면 계단을 내려갈 때 불안정해지고 작은 턱에도 넘어지기 쉬워집니다. 양반다리를 하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가 불편해지는 것도 발목 유연성이 떨어진 탓입니다.
앉아서 발끝을 몸 쪽으로 당겼다 펴는 동작을 하루에 열 번씩만 해도 달라집니다. 서서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리는 동작도 좋습니다. 발목은 걷는 동작만으로는 충분히 움직이지 않아 따로 신경 써야 하는 부위입니다.
2위. 어깨 회전 범위
팔을 위로 뻗거나 뒤로 돌리는 동작이 불편해지면 옷을 갈아입거나 선반 위 물건을 꺼낼 때마다 불편합니다. 어깨 회전 범위는 한 달만 안 써도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양손을 깍지 끼고 머리 위로 쭉 뻗거나 팔을 옆으로 크게 돌리는 동작을 자주 해야 합니다. 샤워 후 몸을 닦을 때나 스트레칭할 때 의식적으로 팔을 크게 움직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어깨가 굳으면 목과 등까지 함께 뻣뻣해져 전체 상체가 불편해집니다.
1위. 종아리 뒤쪽 근육
종아리 뒤쪽이 짧아지면 걸을 때 발이 제대로 밀리지 않아 보폭이 좁아지고 걸음이 느려집니다. 오래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쉽게 피로해지는 것도 이 근육이 짧아진 탓입니다.
벽을 짚고 한쪽 다리를 뒤로 뻗어 종아리를 늘리는 동작을 하루에 두세 번씩 해야 합니다. 계단 끝에 발끝만 걸치고 뒤꿈치를 아래로 내리는 스트레칭도 효과적입니다. 종아리 근육이 짧아지면 무릎과 허리까지 부담이 커져 전체 보행 능력이 떨어집니다.
관절과 근육은 하루 이틀 쉬었다고 바로 굳는 건 아니지만 나이가 들수록 회복 속도는 느려집니다. 종아리와 어깨, 발목은 일상에서 자주 쓰는 것 같지만 정작 끝까지 움직이는 경우는 드뭅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또는 잠들기 전에 이 세 부위를 크게 움직여보는 습관을 들여두시기 바랍니다. 거창한 운동이 아니어도 매일 꾸준히 끝까지 펴고 돌리는 것만으로 몸은 훨씬 편해집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