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도 떨어지고 예전만큼 세심하게 챙기기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자식 입장에서는 그 무심함이 관심 없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기 쉽습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반복되면 서운함이 쌓이는 행동 세 가지를 살펴봅니다.
3위. 손주 사진 보내도 반응 없기
자식들은 손주 사진을 부모에게 보내면서 기뻐할 모습을 기대합니다. 그런데 몇 번 보내도 답이 없으면 관심 없다고 느끼고 점차 보내지 않게 됩니다.
사진을 받았다면 짧게라도 반응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잘 봤다”, “많이 컸네” 정도만 보내도 자식은 부모가 손주에게 관심 있다고 느낍니다. 메시지 보내는 것이 어색하다면 전화로 한마디 건네는 것도 방법입니다. 손주는 자식과 부모를 이어주는 고리인데 이 고리가 끊기면 연락 자체가 줄어듭니다.
2위. 며느리가 준 선물 안 쓰기
명절이나 생신 때 며느리가 옷이나 신발을 사다 드려도 한 번도 안 입고 장롱에 넣어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며느리 입장에서는 마음 써서 고른 것인데 쓰지 않으면 마음이 상합니다.
취향에 안 맞더라도 가끔 한 번쯤 입고 사진을 찍어 보내거나 만날 때 입고 나가면 며느리는 기뻐합니다. 굳이 매일 입지 않아도 관심 있게 받아들였다는 표시만 해도 관계가 달라집니다. 선물을 주는 쪽은 쓰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합니다. 안 맞으면 솔직하게 말하고 교환하거나 다음부터 취향을 알려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1위. 생일 날짜 계속 까먹기
자식과 며느리, 손주 생일을 매년 까먹으면 서운함이 큽니다. 특히 자식은 어릴 때부터 부모 생일을 챙겨왔는데 정작 부모는 자식 생일을 기억하지 못하면 섭섭해합니다.
휴대폰 달력에 미리 메모해두거나 벽에 가족 생일을 적어 붙여두면 잊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당일에 전화 한 통만 해도 자식은 부모가 자기를 기억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은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메모로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은 노력해두는 편이 낫습니다. 생일은 존재를 기억한다는 표시이기 때문에 놓치면 관계에 금이 갑니다.
손주 사진에 답하고 선물을 한 번쯤 써보고 생일을 메모해두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나이 들수록 무심해지기 쉽지만 자식과의 관계는 이런 작은 반응들로 유지됩니다. 오늘부터라도 달력에 가족 생일을 적어두고 연락이 오면 짧게라도 답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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