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XRT 다음은 전기 SUV?” 현대차 크레이터 콘셉트, 게임에서 먼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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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미래 오프로드 전동화 비전 담은 콤팩트 전기 SUV 콘셉트카
● 더 크루 모터페스트 시즌 11 대표 차량으로 등장
● 투싼 XRT 이어 XRT 라인업 확대 예고…양산 및 국내 출시는 아직 미확정
안녕하세요.
유카포스트 에디터 유니지입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과 신차 정보를 소비자 관점에서 전합니다.
현대자동차가 미래 오프로드 전동화 SUV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크레이터 콘셉트(CRATER Concept)’를 글로벌 레이싱 게임 ‘더 크루 모터페스트(The Crew Motorfest)’에 공개했습니다. 콤팩트 전기 SUV 형태에 현대차의 오프로드 특화 XRT 디자인을 결합한 콘셉트카로, 최근 국내에서 공개된 ‘디 올 뉴 투싼 XRT’에 이어 향후 현대차 XRT 라인업이 어떤 방향으로 확대될지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끕니다.
다만 크레이터 콘셉트의 양산이나 국내 출시 계획은 현재 공식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차량은 실제 출시를 예고하는 신차라기보다 현대차가 앞으로 전동화와 오프로드 영역에서 구현하려는 디자인과 브랜드 방향성을 보여주는 역할에 가깝습니다.
현대차 미래 XRT 보여주는 콤팩트 전기 SUV
크레이터 콘셉트는 현대차 미국기술연구소(HATCI)가 디자인한 콤팩트 오프로드 전기 SUV 콘셉트카입니다.
현대차는 크레이터 콘셉트에 오프로드 특화 라인업인 XRT(Xtreme Rugged Terrain)가 추구하는 모험적인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 가치를 담았습니다.
일반적인 도심형 전기 SUV보다는 거친 지형과 아웃도어 활동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향후 현대차 전기 SUV에도 XRT와 같은 오프로드 성격이 더욱 적극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현대차가 크레이터 콘셉트를 단순 디자인 실험이 아닌 ‘미래 오프로드 전동화 비전’을 담은 모델로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현재 전기 SUV 시장이 주행거리와 충전 성능을 넘어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경쟁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크레이터 콘셉트 역시 현대차 전기차 디자인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델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투싼 XRT와 연결되는 이유
현대차가 최근 국내에서 ‘디 올 뉴 투싼 XRT’를 공개한 만큼 크레이터 콘셉트는 향후 XRT 라인업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XRT는 지금까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운영돼 온 현대차의 오프로드 특화 라인업입니다.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범퍼와 클래딩, 휠 등을 적용해 보다 강인한 디자인을 강조하는 XRT부터 실제 오프로드 주행 성능까지 강화한 XRT PRO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현대차 역시 앞으로 XRT를 더 다양한 모델과 시장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최근 5세대 신형 투싼인 디 올 뉴 투싼 XRT가 공개되면서 XRT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이전보다 높아진 상황입니다.
때문에 크레이터 콘셉트 역시 당장 출시될 신차라기보다 향후 투싼을 비롯한 현대차 SUV와 전기차에 XRT 디자인과 오프로드 성격이 얼마나 확대될지를 보여주는 힌트로 바라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실제 차량 대신 게임에서 먼저 만난다
크레이터 콘셉트는 유비소프트의 오픈월드 레이싱 게임 ‘더 크루 모터페스트’ 시즌 11에서 오프로드 탐험 테마의 대표 차량으로 등장합니다.
더 크루 모터페스트는 하와이를 배경으로 다양한 차량을 자유롭게 주행할 수 있는 오픈월드 레이싱 게임입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이용자들은 크레이터 콘셉트를 게임 내에서 직접 운전하면서 디자인뿐 아니라 오프로드 특성을 가상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거친 지형에 차량이 빠졌을 때 와이어를 이용해 탈출하는 윈치(Winch)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개인 취향에 따라 차량 외관과 성능을 변경하는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제공됩니다.
여기에 이용자가 직접 오프로드 주행 코스를 만들고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는 트랙포지(TrackForge) 기능도 마련됩니다.
단순히 게임 속에 차량 한 대를 추가하는 협업보다 크레이터 콘셉트가 지향하는 오프로드 경험 자체를 콘텐츠로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왜 게임에서 신차 디자인을 보여줄까
현대차가 크레이터 콘셉트를 게임에서 공개한 배경에는 자동차 브랜드를 경험하는 방식이 실제 차량과 전시장을 넘어 디지털 공간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이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미 2021년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로블록스에 공식 가상 공간을 선보였습니다.
이후 ‘아스팔트 레전드’에 차량을 선보였으며, FIFA 월드컵 2026과 연계한 ‘포트나이트’와 ‘로켓리그’ 협업 등 다양한 게임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혀왔습니다.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부사장은 고객이 브랜드와 차량을 경험하는 방식이 게임 생태계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이 크레이터 콘셉트와 미래 XRT 라인업의 방향성을 글로벌 고객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는 크레이터 콘셉트를 시작으로 더 크루 모터페스트의 향후 시즌에도 새로운 차량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중요한 것은 실제 양산차에 얼마나 반영될까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 크레이터 콘셉트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콘셉트카 자체보다 향후 현대차 양산 SUV에 어떤 요소가 반영될지입니다.
현재 현대차는 투싼 XRT를 국내에 공개하면서 기존 북미 중심이었던 XRT의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기 SUV 형태의 크레이터 콘셉트까지 제시하면서 앞으로 XRT가 내연기관 SUV뿐 아니라 전동화 모델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SUV 시장에서는 단순히 차체가 높은 도심형 차량을 넘어 캠핑과 레저, 아웃도어 활동을 겨냥한 모델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실제 양산 전기 SUV에 크레이터 콘셉트의 강인한 디자인과 XRT 요소를 어느 수준까지 적용할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다만 크레이터 콘셉트의 양산 여부와 출시 국가, 구체적인 제원과 배터리 성능 등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콘셉트카를 그대로 신형 전기 SUV 출시 예고로 받아들이기보다는 현대차의 미래 디자인 방향을 보여주는 모델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개인적으로 크레이터 콘셉트에서 가장 흥미롭게 느껴지는 부분은 현대차가 XRT를 단순한 디자인 패키지로 끝내지 않으려는 모습입니다.
국내에서도 신형 투싼 XRT가 공개됐고, 이번에는 전기 SUV 형태의 크레이터 콘셉트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런 흐름을 보면 앞으로 XRT라는 이름을 지금보다 훨씬 다양한 현대차 SUV에서 만나게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특히 요즘 전기차를 보면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 경쟁은 어느 정도 비슷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결국 소비자의 선택을 끌어내려면 디자인이나 차량의 성격처럼 한눈에 구분되는 요소가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도심형 전기 SUV와 확실히 다른 오프로드 전기 SUV를 현대차가 실제 양산차로 내놓는다면 꽤 재미있는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콘셉트카는 콘셉트카입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크레이터의 모습 그대로 출시될 것이라고 기대하기보다, **투싼 XRT 이후 실제 현대차 양산 모델에 크레이터의 디자인과 오프로드 요소가 얼마나 녹아들지 지켜보는 것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자료·사진 : 현대자동차
기사·분석 :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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