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태규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a2531872-aaaf-4199-8a0e-c7dbbcde517a.png)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한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며 국회 윤리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지난 7일 김용민 의원은 SNS를 통해 “어제 법사위에서 국힘당 김태규는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발언을 했다”며 김태규 의원의 발언을 비판했다.
이어 “저는 강력하게 지적하고 항의해 발언권 정지까지 되게 만들었으나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법사위에 있을 자격도,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도 전혀 없다. 제발 국회윤리위부터 구성하자”고 강조했다.
논란이 된 발언은 지난 6일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당시 손솔 진보당 의원이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혹시 제2의 윤석열을 꿈꾸는 것인가”라고 질의하자 김태규 의원은 “우리 부엉이바위의 진실이나 하나 만들자”고 말했다.
이에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인간이 되세요”라고 항의했으며 김용민 의원도 “한 번도 사람인 적이 없어”라고 비판했다.
김태규 의원은 “수준하고는. 네가 인간이 되세요”라고 맞받았다.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김태규 의원이 ‘부엉이 바위에서 긁혔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며 “이 부분은 절대로 그냥 못 넘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경고를 5차례 했는데도 “‘네가 인간이 되세요’, ‘본인이 사람이라고 생각하나 보지’ 이런 말이 손솔 의원 질의하고 있는 중간에 나왔다”며 김태규 의원의 발언권을 정지했다.
이후 오후 국정감사에서 발언권을 회복한 김태규 의원은 서 위원장의 유감 표명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태규 의원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자신에게 “흉기”, “흉칙”, “악마”, “얼굴 치워요”, “인간이 돼라”, “인간인 적이 없다”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언성이 높았던 건 맞다. 근데 이런 얘기 듣고 언성이 안 높아지면 돌부처다. 대단히 송구스럽게도 제가 돌부처까지는 못 된다”고 밝혔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도 김태규 의원을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규 의원의 언행을 자세히 살펴봤는데 폭언과 막말, 모욕과 비하가 아주 습관화돼 있는 듯 보였다.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받아보는 관심에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눈치 좀 챙기고 자중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먼저 막말과 조롱을 했고 김태규 의원이 받은 말을 그대로 돌려줬을 뿐인데 김태규 의원 발언만 정지시켰다”며 “저녁에는 야당 간사 발언권마저 정지시켰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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